우리학교 총학생회는 올해 정기전을 맞아 오는 1일부터 17일까지 ‘2009년 고연제’를 개최한다.

이번 '2009 고연제'는 ‘고연전 토토’, ‘사이버 고연전’, ‘당구 고연전’, ‘헌헐 고연전’, ‘sbs 스타킹 고연전’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학교 학우들은 기존의 스포츠 종목 외에도 연세대 학생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

‘사이버 고연전’은 양교 학생들이 스타크래프트와 위닝 일레븐 두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오는 14일과 15일에 각 대학에서 학내 예선을 거쳐 오는 17일 결승 경기를 갖게 된다. ‘당구 고연전’도 남자 3구, 남자 4구, 여자 4구, 혼성 포켓볼 총 4개의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고연전의 참가비는 3000원과 5000원이다.

또한 학생회는 이번 고연제의 야심찬 계획으로 SBS 인기프로그램인 ‘스타킹’의 세트장을 고연제의 무대로 기획하고 있다. 스타킹 고연전에 참가하는 학우들은 오는 7일과 8일에 교내 1차 예심을 갖게 되며, 10일 최종예심을 거쳐 선발된 학우들은 9월 3주차 SBS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우리학교를 대표해 자신의 끼를 뽐낼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외에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헌혈 고연전은 양교 환우들에게 헌혈증을 기부하는 행사로 선의의 경쟁의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고연전 토토‘는 정기 고연전 다섯 경기 결과와 축구스코어를 예측해 경기의 승패와 경기스코어 까지 맞춘 학우에게 5만원 상당의 유니스토어 상품권과 이공계 영풍문고 상품권이 주어진다. ’고연전 토토‘ 수익금은 정문 앞 재개발 반대 운동과 비정규직 강사 집단 해고 관련 연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은 “ 이번 고연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학우들이 직접 고연전에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