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동아리연합회 가을축제 KUREDIT이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가을축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학문화를 유지하는 데에 힘쓴 교내 단체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가을축제는 학우들이 야간과 주간 모두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주간에는 동아리 부스 참여를 인증하면 팝콘과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야간엔 16개의 공연 동아리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어흥시네마”와 버스킹 공연 콘셉트의 “길거리 호랑이들”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야간엔 가을축제 전체 콘셉트에 맞게 영화를 상영하는 “가을영화제”와 “쿠룡영화제”가 준비돼 있다.

가을축제를 준비한 성민승 단장은 “동아리박람회에 이어서 동아리연합회 주재의 축제가 또 한 번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며 “많은 학우분이 민주광장이라는 무대를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축제를 즐긴 황서영(생공 20) 씨는 “생각보다 재밌는 동아리가 되게 많은 것 같고 동아리를 하는 학우들도 즐기면서 학교 생활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며 “운영 방식에 대한 홍보가 더 많이 된다면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사범대 해오름제, 미디어문화제 등 단과대별 가을축제도 예정돼 있다.

장재준 기자(sloo258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5: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