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우리학교 일부 교수들이 오는 8일(예정) 시국선언을 발표할 것을 합의 했다.
지난 3일, 4일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이명박 정부의 정국 운영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 가운데 그간 여론에서는 이제 우리학교의 차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이에 우리학교 일부 교수진은 오늘 오후 시국선언을 발표 할 것을 논의했으며, 현재 초안을 작성해 참여 교수진이 서명을 하는 중이다.
우리학교 교수들은 86년 3월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리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통해 그해 6월 항쟁을 이끌어 내는 기폭제 역할을 했었다.
현 정권 출범이후 각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해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대 교수 124명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의 후퇴가 우려된다.”며 “표현 및 집회, 결사,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 고 촉구했다.
사회학과 강사 이 모씨(가명)는
“고대가 기존 민족적 성향에서 벗어나 보수화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이번 시국 선언은 큰 결심이긴 하나 조금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김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