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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이 이공계열 대학의 등록금 차등책정 정책에 맞서, 이공계열 대학생 대표자로서 삭발을 단행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청와대 앞에서 '등록금 차등책정 철폐, 예술, 이공계열 대학생 대표자 대정부 농성 선포 기자회견'이 전국 예술계열 대학생연합, 서울지역 이공계열대학생교육대책위, 21세기 한국대학생 연합 주최로 열렸다.
이 기자회견에서 학생 대표자들은 "인문․사회계열과 예술 이공계열 대학의 등록금 차액이 부당하게 높게 책정되고 있다."며,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불이행을 규탄하고 등록금 차등책정 철폐를 촉구했다.
우리학교 부총학생회장이자 서울지역 이공계열 교육대책위 준비위원장으로서 이날 기자회견과 삭발식에 참석한 박재균 씨는 "등록금 차등 책정 근거인 실험실습예산 지원은 전국대학 평균 약 11만원인 반면, 인문사회계열 대학 대비 예술, 이공계열 대학의 등록금은 200여만원 가까지 더 비싸다."며, 이날 삭발식에 이어 "부당한 정책에 맞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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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