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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교내에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부족해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학교 셔틀버스는 인문사회계 캠퍼스 학생회관과 자연계 캠퍼스 과학도서관에서 매 정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중앙 도서관과 녹지 운동장, 안암병원을 경유한다.
한편 셔틀버스의 운행 시간이 이러하기 때문에, 수업 간 이동거리가 긴 학우들은 강의 사이의 쉬는 시간에 버스를 한 대 밖에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현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우들은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업이 끝난 후 정류장까지 뛰어야 하고, 버스는 많은 수의 학생들을 한 번에 운반하기 위해 기준을 훨씬 넘는 인원을 태워, 안전사고의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본교 인문사회계 캠퍼스의 교양관 수업을 듣는 생명과학부 08학번 이은지 학우는 “교양관 수업 후 이공대 캠퍼스나 녹지 운동장으로 이동할 때, 뛰어 가도 버스를 놓쳐 지각하기 일쑤고, 타더라도 위험하게 매달려 가야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교내 셔틀버스를 관리하는 총무부는 작년부터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1교시와 2교시 사이에 버스를 두 대 배치해 운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며, 다른 쉬는 시간에는 이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총무부 측은 “작년 총학생회에 다른 쉬는 시간에도 버스 수를 늘려줄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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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