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19시 03분경 본교 중운위원 6인의 출석으로 제9차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임시회의가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의 안건은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 계약 전반에 관한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이다.

이미 단위별로 전 단과대 차원의 새터 취소가 공지된 가운데 김민수 (의학 17) 비대위장이 학교 측과의 협의 결과를 보고했다. 어제(30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학교 측의 소극적 협조에 대해 우려한 바와 달리, 학교 측에서 위약금 규모 축소 등 관련 대응을 일임할 것으로 결정됐다. 비대위장은 학생처에서 계약금 및 위약금 전반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미 지급된 금액까지 고려된다는 확신은 드릴 수 없으나 비대위 차원에서 걱정한 사항은 불식됐다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이후 19시 10분경 첫 번째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새터 진행 취소는 확정된 가운데 제작 중에 있는 새터 자료집을 발행할 것이며, 발행 후 배포 방식을 다음 회의에서 확정하는 것으로 논의는 마무리됐다.

두 번째 안건에 관한 논의는 22분 시작됐다. 중운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별위원회(TF)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학내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외와의 협력 등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회의체를 구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별위원회(TF) 설치에 관한 건’은 찬성 7 반대 0 기권 0으로 가결됐다. 추가인원 모집 등 세부 사안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며 금일 비대위 임시회의는 19시 33분 산회했다.

김윤진·권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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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1: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