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부 차원에서 본교 재·휴학생에게 ‘고려대학교 제51대 서울총학생회장단 탄핵안 연서명 심의를 위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안내’ 메일을 오늘 10일(목) 15시 26분경 일괄 송부했다.

본 메일은 학생지원부 측으로부터 재·휴학생 명단을 제공받기 위한 사전 절차로서 제52대 본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요청 끝에 송부됐다. 지난 7일(월) 진행된 제36차 임시 중운위 회의 결과 탄핵추진 집행부가 제출한 656인의 연서가 총학생회칙 제107조 2항 탄핵 발의 조건인 정회원·준회원 600인 이상의 연서 기준을 충족했는지 심의하기 위함이다.

김병구(화학 15) 이과대학 학생회장 겸 제36차 중운위 임시의장은 “전체 학우 중 동의하는 사람의 명단을 학생지원부에서 중운위가 넘겨받고, 그 명단을 656명의 연서와 대조해 그중 600명 이상과 일치하면 인정되는 것”이라며 절차를 소개했다. 연서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의 동의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셈이나 “기술적으로 학번과 성함으로만 연서명에 서명하신 분들께만 메일을 보낼 방법은 없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더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최대한 지키면서 진행하기 위해 고민한 안이 이것”이라고 중운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의를 위해서는 메일에 첨부된 동의서 작성 링크((http://bit.ly/314Rpj0)에 접속해 고려대학교 웹메일로 로그인한 후 ▲학번 ▲성명 ▲동의일자를 기재하고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여부’를 선택해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메일이 스팸메일로 처리돼서 스팸메일함에만 담겨 보이지 않거나, 링크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링크 접속 오류가 발생할 경우 학교 이메일로 구글에 로그인하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박지우 기자
idler9949@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8: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