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전학대회 소집이 완료됐다고 생각하며 회칙 108조를 따르자는 입장을 밝혔다. 김가영 총학생회장은 학생처와의 협의나 일정 조율을 본인에게 맡긴 것은 아직 직무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환 보건과학대학 회장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108조를 확인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소집이 완료됐다고 생각하고 직무를 정지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이진우 부총학생회장은 오늘 회의에서 연서 심의를 하지 못하는 만큼 전학대회 소집 공고를 월요일까지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보건과학대학 회장은 앞서 이미 600명 소집 요구로 안건 발의가 되고 전학대회 소집이 됐다고 생각해 오늘 공고를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진우 부총학생회장은 전학대회 소집은 중앙운영위원회가 소집하는 것이니 투표로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정보보호학부회장은 총학생회의 직무 정지를 당장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모아놓은 자료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연서가 인정되지 않으면 전학대회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를 배제하고 600명이 넘는다는 가정 하에 임시 전학대회가 열리는 것인데 임시만으로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앞으로도 남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앞서 직무 정지에 대한 발언은 연서 정당성 유무를 판단하기 전에 전학대회에서는 이미 부의안으로 발의됐고 임시 전학대회가 열리는 것이 정당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백범창 생명대학 회장은 연서 600명의 유무와 상관없이 전학대회는 이미 소집됐으며 연서의 정당성을 사전 심의하고 의결기구인 전학대회에는 보고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표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3 1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