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측은 “많은 참가자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외침을 적어주셨다”며 행진 시 이어진 포스트잇 퍼포먼스에서 나온 문구를 읊었다. “비리입학 의혹은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 입시비리는 과거의 일이라고 간과될 수 없다” “입시자료 폐기됐다고 하지 말고, 정확히 사실을 밝혀라“ “입학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면 명확히 밝혀 고대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라” 등 뜻깊은 문구들이 함께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가서 진행 측의 미비한 준비로 예정된 순서인 교가를 부르지 못하고 집회는 19시 42분경 다소 급하게 마무리됐다. 집회 이후에도 “총학이 우리 대표 아니냐” “학생회장은 어디 있냐”는 등의 외침이 잠시 이어졌다. 현재는 돌발적으로 한 주변 주민인 재수생 백상우 씨의 강력한 규탄 발언이 참여자들의 호응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사 The H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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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3 21: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