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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 등록일 : 2009-01-08 11:48:09 | 글번호 : 100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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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미비로 총학생회 업무 답보상태
인수인계 미비로 총학생회 업무 답보상태
아직 재정 채무도 해결되지 않아

새로운 총학생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 학생회비 이월과 업무 인수인계가 잘 되지 않아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젊은고대 총학생회 측에 따르면, 지금 현재 전 고대공감대 총학생회로부터 총학생회 재정시행세칙에 명시된 최소한도(5%)의 이월금과 자치언론기금을 포함한 총 이백여만원만이 넘겨진 상태다.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은 “중선관위가 지난 총학선거 당시 기표함을 운반한 트럭 대여 비용과 기표함 반납비, 플로터 대여 비용 11월분, 중선관위 식비 등 총 칠십여만 원을 미납한 상태이며, 이월 받은 이백여만원은 시험기관 야식사업과 전학대회 당시 사용해 현재 학생회비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약 12만여원의 기표함 운송비를 받지 못한 트럭 대여 측에서도 계속 연락이 오고 있고, 성북구 내 관공서에서 빌려온 기표함은 비용 등의 문제로 총학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반납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재정적인 부분 외에 무인택배 시스템 확장 계약건 등의 업무 인수인계도 잘 진행이 되지 않았다.

고대공감대 전임 사무국장 김성현씨는 “사정상 늦어진 부분이 있어 새 총학생회 활동에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수인계를 1주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 황수진
 작성일자 : 2009-01-08 오전 11:39:0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23:08:54:


댓글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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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09-01-08 13:43:48
댓글을 왜 다 지우셨는지 모르겠네요... :

댓글 16 익명 2009-01-08 13:45:06
업무 자체가 활동이 아닐까요.
고파스 업무에 관해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기사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선관위와 전 총학을 뚜렷하게 구분해 명시하지 못한 점과
취재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점 죄송합니다.

다만, 이 취재는 현 총학의 인터뷰 이전,
학내에서 총학 재정이 인수인계 미비로 문제가 있다는 제보로 시작한 것이었고요.
그런 만큼 현 총학 업무에 장애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 현 총학의 어떤 입장과 관계없이
취재의 가치가 있을 만큼의 일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이 점은 저희 방송국 측의 소신이기도 합니다.

다만, 전 총학이 적자상태로 임기를 마친터라 미지급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
또 이전 학생회의 채무는 다음 학생회가 변제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말씀하셨는데
이것이야말로 저희 측이 고려해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누가 뭐래도 어느정도는 전 총학의 과실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사 성격상 전 부총학생회장님께서 마음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한쪽 입장만을 듣고 기사를 썼다는 식의 발언은 부적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러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박종찬씨께 연락 드렸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한쪽 입장만 듣는 것이 분명 문제가 있을 줄 알기에 기사 작성 전 메일을 보내드린 것이고요.

앞으로도 최선 다하는 KUBS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7 익명 2009-01-08 13:46:15
기자님과 개인적으로 나눠야 될 이야기였는데 전화연락을 받으시지 않아 리플로 대화를 나눈 것이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에 삭제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댓글 18 익명 2009-01-08 13:53:13
16/ 아, 그 부분은 전 총학의 처지를 고려해달라는 의미로 드린 말이 아니라, 기사에 그러한 부분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학생회로 넘기지 않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말씀 드린 겁니다. :

댓글 19 익명 2009-01-08 14:01:00
나머지 궁금한 부분은 쪽지로 드리겠습니다. 진작 쪽지로 할 것을 잘못했습니다.
학내 소식을 알리기위해 애쓰시는 기자님께 감사드리며, 전 총학의 부족함으로 인해 의욕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은 새 총학 구성원 여러분들을 비롯한 학우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

댓글 20 익명 2009-01-08 14:07:28
댓글 다 봤지롱 ㅋㅋ :

댓글 21 익명 2009-01-08 15:02:47
안녕하십니까. 제41대 총학생회장 정수환입니다.

먼저 한통의 전화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기사를 접하게 되니 굉장히 당혹스럽습니다

인수인계와 관련하여

제가 직접 박재균 신임 부총학생회장님과 연락을 수시로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난 직후, 이월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수인계를 마무리 하였으며

ATM 수수료 무료의 계약이 만료되어 정지가 되어야 하지만

1차적으로 연장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현재 연장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뿐만아니라 지적해주신 잔금은 이미 어제 모두 완납하였습니다. :

댓글 22 익명 2009-01-08 17:33:20
고대공감대 돈 처리 깔끔하지 못했던 거 학내 왠만한 단체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KUBS에서 이렇게 기사가 올라오니 속이 다 시원하군요

정수환씨 이런 리플로 잘못을 포장하려 하지 마십시오
위에 전 사무국장님은 일주일 안에 마무리하겠다 죄송하다 인터뷰하셨는데
전 총학님은 또 저렇게 말씀하시니 누구 말이 맞는 겁니까
전 총학생회는 타 단체들말고도 내부 사람들끼리도 연락 다 끊고 지내십니까? :

댓글 23 익명 2009-01-08 18:56:29
안녕하세요~! 42대 부총학생회장 박재균 입니다.^^
논란이 많아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댓글을 답니다.

당선 직후 이월, 미납금 문제, 공간 인수인계 및 청소등이 발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업무시작이
느려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 없기도 했구요.

일단 현재 어제밤과 오늘 새벽 식비와 트럭 운임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구요,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자님과 인터뷰한 것이 어제였는데 입금확인을 오늘 오후에 하게되어서 기자님과 전 총회장님
사이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

플로터 대여비는 공감대측에서 납부해주셔야 하는것이 11월 분이구요, 업체에서 미납됬다고 하셨었는데
정수환 전 총학생회장님이 오늘 입금하셨었다고 말씀 하셔서 업체측에 연락드리고 확인하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인터뷰 당시에는 납부안된것으로 업체측에서 이야기 하셔서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처리가 늦어졌던 문제들이 지금 그래도 해결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무리 잘 짓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12월 부터 계속해서 학우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구요,
남은 이월 문제도 조속히 처리하여 더 좋은 총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댓글 24 익명 2009-01-08 19:19:28
제가 볼때는 언론이 중립적이지 못한 것 같네요..... :

댓글 25 익명 2009-01-08 19:19:54
글 올라온 것 부터 해서 리플 달렸다 지워진 것 까지 봐왔는데, 총학 내에서도 말이 달랐던 것 같고 서로 소통도 잘 안됐던 것 같습니다.
돈 처리 기간에 대해서는 어제 했다고 해도 인수 인계가 이미 지나 늦은 감이 없잖아 있는데 부랴부랴 한게 아닌지 개인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학관에 대자보 붙은 것이 어느날 사라진 것도 해명없이 사리진 것도 그렇구요. 임기 마지막에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고대공감대인데 마지막까지 이런 기사가 올라와서 안타깝습니다. 올해를 책임질 젊은고대 깨어나다는 이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

댓글 26 익명 2009-01-08 19:21:00
24/ 중립적이다 아니다를 떠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 또한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댓글 27 익명 2009-01-08 19:51:34
제가 볼때는 총책임자인 전 정수환회장에게 일말의 언급도 없이 기사가 나온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기가 끝나고 서로간의 사업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못했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드네요.
또한 모든 미지급 부분까지 완납된 이후에 기사가 작성된 부분도 부적절하고;; :

댓글 28 익명 2009-01-08 19:53:32
26/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야 언론의 역할이겠죠.
하지만 잘한 부분은 명시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만을 부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

댓글 29 익명 2009-01-08 20:21:20
28/KUBS가 쓰는 많은 기사의 내용이 작정하고 고대공감대의 문제점만 지적하는거라면 몰라도
이 글 하나를 놓고 그런 말씀하는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제목의 기사에 그럼 고대공감대가 잘한점도 적어줘야 되는건가요 -_-; :

댓글 30 익명 2009-01-08 20:34:59
29/ 언론이 감정에 치우치면 안되죠;; :

댓글 31 익명 2009-01-08 20:42:22
29/제 댓글 첫줄만 보고 적으신거면 댓글을 다시 읽어보시구요.
전 이 기사가 감정적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기사중 이 한개의 기사에서 고대공감대의 인수인계 처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게 감정적이라고 받아들이신다면 할 말은 없네요. :

댓글 32 익명 2009-01-08 21:33:36
공감대 측에서 늦게 지급된 부분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겠죠.

허나 기사가 작성되기 이전에 모든 부분이 해결되었고
총책임자에게 전화조차 없이 글을 올린 것은 분명 잘못한 부분이라 판단되구요.
의도적으로 사실 중 일부만 언급한 것은 문제가 있죠.

ps. 그리고 작성자 기재가 빠져있네요^^ 이 얘기하려다가 얘기가 길어졌네요; :

댓글 34 익명 2009-01-08 23:14:19
전 총학님 글을 보면 연락 한번 못받고 이런 기사가 올라와서 당혹스럽다는데, KUBS에선 그럼 기사 쓰기 전에 쓴다고 다 연락 돌리고 쓰는 체제인가요??? :

댓글 35 익명 2009-01-08 23:49:53
기사 당사자는 그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그런 식의 기사가 '이렇다더라 아님 말고'의 전형이라 보는데..
언론의 역할이 문제나 사건에 대한 보도이기도 하지만 보도 이전에 사실 명확한 사실을 보도하기 위해 확실한 취재를 병행해야 할텐데
만약 그 당사자중 한 주체인 전 총학생회 담당자가 전혀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면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댓글 36 익명 2009-01-09 00:07:16
기사를 쓰기전에 당사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 완료 : " 한쪽 입장만 듣는 것이 분명 문제가 있을 줄 알기에 기사 작성 전 메일을 보내드린 것이고요. " // 감정에 치우쳐 기사를 바라보는 사람이 누굴까... :

댓글 37 익명 2009-01-09 00:09:42
선거 끝난게 언젠데 이제 돈을... :

댓글 38 익명 2009-01-09 00:21:00
잘 처리되어서 다행입니다.
인수인계부분도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 39 익명 2009-01-09 00:21:51
안녕하세요 KUBS입니다.
이미 위에서 저희 입장을 정리한 리플을 달았으나 읽지 못하신 몇 학우 여러분께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저희 KUBS 보도부는 항상 공정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자의 소신에 따라 가치있고 문제점이라 생각되는 점에 대해서는 마땅히 지적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관한 제보를 받고, 현 젊은고대 총학의 박재균 부총학생회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한 것이 7일 오후이고,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중 특정 입장에 지나치게 공격적일 수 있고, 주관적인 부분, 그리고 정확히 사실파악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 대상에서 제외하고 4시 반 경 전 부총학생회장이셨던 박종찬 씨께 이월금 문제와 용달비용, 택배시스템 계약건 등에 대한 메일을 보내며 문자 메시지와 전화 연락을 통해 확인을 부탁드렸습니다. 문자에는 한 쪽 입장을 들어볼 수만 없기에 취재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그 후 박종찬씨께서 5시 경 전 사무국장 김성현씨 명의로 메일을 보내셨고, 인수인계가 담당자 사정상 늦어진 부분이 있으며 인수인계를 1주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사 작성은 이후 바로 이루어졌고, 기사에서 지적한 칠십여만원의 미납금은 위 리플에서 박재균씨께서 말씀하셨듯이, 7일 늦은 밤과 8일 새벽에 전 총학생회장 정수환씨께서 처리하신 것으로 압니다.
학우여러분께서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저희는 분명 전 총학생회 측의 입장을 묻는 인터뷰를 하였고, 따라서 편파적인 취재를 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기사 내용 마지막에도 분명 전임 사무국장님의 인터뷰 컷이 포함했음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기사 작성 이후 기사를 올리는 마지막 시점까지 정확하고 면밀한 취재를 하지 못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40 익명 2009-01-09 00:24:47
기사가 뜨고 나서야 처리되는 느낌.. :

댓글 41 익명 2009-01-09 02:47:24
어이없네요.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기사에서 '잘한 것도 써야 되는 거 아닌가요'는 대체 뭔가요. 이 기사가 무슨 2008 총결산 식의 기사도 아니고, 한가지 사건을 잡고 거기에 대해 쓴 기산데 이상한 반응이네요. 의도적으로 공격적인 기사가 나오는 것을 경계하는 건 찬성하지만, 언론의 중립성이란 큰 원리를 이런 식으로 적용시켜선 안되죠. 지적할 건 지적해야 할텐데 감싸기에만 급급한 분을 보니 좀... 기분이 묘하네요. :

댓글 42 익명 2009-01-09 14:19:36
27/ 사실이 아닌것을 왜곡하였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언론에서 기사를 낼 때, 특히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낼 때 꼭 당사자들과 다 연락을 해서 기사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언론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요. 문제점은 문제점아닙니까? 억지로 편드려고 하시는 모습같아 보기 안좋네요. :

댓글 43 익명 2009-01-09 14:20:37
35/ 기사당사자들이라고 기사 나가야 하는거 다 알아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알면 좋지만 특히나 문제점 지적기사 같은 경우에는 팩트가 확실하다면 다 알아야할 필요가 없어요. :

댓글 44 익명 2009-01-09 19:38:20
43/ 'A 중견기업 임금체불'이란 제목로 기사가 나가고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들에 대한 인텨뷰를 실었습니다.
예를 들어 6월 임금과 약속된 휴가 보너스가 체불되었다고 할 때 이것은 팩트입니다.
그런데 이면에 그 기어이 사정으로 유동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키코도 될 수 있고 보통은 만기 채권을 막기 위해 그런 경우도 있죠)일 때,
이러한 사실 없이 내보낼 경우 사람들은 회사에 일부러 주지 않는 다는 생각을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설령 팩트만 다룬다 하더라도 문제 당사자간 이야기가 제대로 있지 못하면 문제를 받아들이거나 보는 이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훨씬 쉽습니다(문제니까요.) 그런면에서 문제에 관련된 주요 주체가 분명하게 2개 이상 존재할 때는
양측의 이야기를 전부 실어야 한다고 저는 보네요.

아무튼 분명 전임 사무국장분 인터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인터뷰 시도를 하신것 같은데 어째서 소통이 제대로 안된 것인지는
안타까운 부분이군요. :

댓글 45 익명 2009-01-10 03:45:41
기업이 사정으로 유동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피치못할 사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그 동안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던 간에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임금이 체불된 것-은 잘못이지요.
그리고 그 때문에 현 학생회가 제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노동자가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
그것은 분명 단순히 학생회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학우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아마도 그것을 지적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기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많은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기사의 형식을 보면
학내에 문제가 있다 -> 문제의 전말은 이러하다 ->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이 문제를 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한다.
인데 대부분 팩트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어떤 부분에서 양측의 이야기가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무엇이 소통이 안 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전 총학생회장 정수환 님의 당혹스럽다는 이유로 말한 기사가 나오기 전 전화도 못 받았다는 말이 많이 당혹스럽네요.
어떠한 의도로 그런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학내 언론이 총학비판기사를 쓸 때는 총학생회장에게 보고를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아쉬워 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리플을 달며 KUBS를 책망하는 것 같아 조금 충격입니다.
신문 기자가 이명박 정부관련 비판 기사를 쓸 때 이명박 대통령과 통화하고 써야하는건가요.

학내언론이 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들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팩트를 근거로 해서 꼬집었을 때
이 기사를 너가 꼬집은 측 의 입장에서 봤을 땐 억울하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몰아세운다면
학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비판기사를 쓰려하는 학내언론은 점점 줄어들겁니다.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학교내에서 아무런 지위도 지니지 못해 아무것도 모르는-모를 수 밖에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학우들입니다.

물론 팩트만을 근거로 삼았음에도 불구 여러가지 왜곡을 만드는 조선, 동아 등의 예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 기사에서 그러한 예를 끌어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학내문제에 대한 비판기사이고 문제제기를 통해서 이득을 얻는 것은 분명히 KUBS가 아니라 학우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다, 이득을 얻는 것은 현 총학생회다. 라고 말씀하신다고 해도 결국은 그것이 학우들의 이득이 아닐까요.-

미디어 관련법 재정을 두고 많은 반발이 있는 것은 결국 언론의 이러한 비판기능을 잃지 않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댓글 46 익명 2009-01-10 12:18:32
45/ 기사는 발표되면서 효과를 가져오는데 그 효과가 편향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과 사회가 이 회사의 사정을 덧붙인 기사를 내는 것과 체불 사실만 내는 것은 발생할 효과가 크게 다릅니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가 국회에서 난동을 연상케할 행동을 했는데 그것만 내보내는 것과 그 전후를 알리는 것은 다릅니다.

창비님은 '학내에 문제가 있다 -> 문제의 전말은 이러하다 ->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이 문제를 언제까지 해결하겠다고 한다'
고 말씀하셨지만 이 기사는 발생한 문제(팩트)의 나열이지 전말은 없습니다. 주요 문제인 재정 인수인계문제로 발생한 문제지요.
물론 재정 인수인계 자체가 문제가 되겠지만 그 근본 원인이 나와있지 않은 표면 기사라고 저는 봅니다.
회사나 강기갑 의원의 임금체불이나 난동행위도 그 자체가 팩트로 그에 대한 파생을 다룰 수 있듯 말입니다.

현재 이 기사엔 전 총학생회와 현 총학생회가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으며 문제 자체는 제기되었지만 문제의 원인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누가 얻고 잃음은 없습니다. 그저 문제가 일어났는데 전 총학이 고의로 그랬는지 혹은 학생들 손에서 어쩌기 힘든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명확히 알수없는 상황에서 부정적 인식을 키우기 쉽다는 것이죠.

학내 문제에 대한 비판기사라면 문제의 근본원인에 좀 더 접근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자의 펜으로 발생하는 효과는
매우 크니까요. 또한 이렇게 쓴 이유는 자세한 이유가 게시되어 있지 않아 열심히 하고자 했고 열심히 한 사람들이 억울한 비난에 시달리는 건
옳지 못하다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비판기능은 좋습니다. 하지만 법의 제정이 억울한 한사람을 더 구하기 위해 그 시행에 책임을 다하는 것 처럼
언론인의 펜도 한사람의 억울한 이가 없도록 펜대를 기울임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47 익명 2009-01-11 22:50:43
46/ 네 좋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결국엔 저도 dlskless님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네요 ^^

다만 제가 글을 남겼던 것은 dlskless님의 말대로
이 기사는 누구에게 얻게 하거나 혹은 잃게하거나 작성된 것으로 보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학우들이 현재 학생회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알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dlskless님의 부정적 인식이라는 말이 어떤 것을 향한 부정적 인식이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만약 문제에 대한-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부정적 인식을 뜻하는 것이라면 그러한 부정적 인식은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사람이 아는 문제보다는 열 사람이 아는 문제가 열 사람이 아는 문제보다는 백 사람이 아는 문제가 해결되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겠죠.

물론 dlskless님의 말대로 문제의 근본원인에 접근한 기사가 가장 완벽한 기사일 것이고 저도 모든 기사가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현실조건에 의해서 지면에 존재하는 모든 기사가 완벽한 기사가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기사에 큰 결함이 있지 않다면 문제의 근본원인까지 조명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학내에-혹은 사회내에- 존재하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도 저는 이 기사가 딱히 비판받을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나누자면 좋은 기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이 모르고 있었을 문제를 적어도 인지하게 해주었으니까요.
만약 문제의 당사자들이 열심히 했다고 해도 이 기사가 지적한 점은 분명히 문제이고 비판받아야 할 점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보입니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해서 당사자들의 열심이란 사실 측정하기 힘든 일이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그 열심이 부족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굳이 리플을 달지 않아도 됐을텐데 전 총학생회장의 리플을 보고 조금은 당혹스러워서 리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dlskless님의 의견을 잘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 49 익명 2009-01-14 11:37:11
48/ 아무리 카더라라고 하더라도 그런 발언엔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

댓글 50 익명 2009-01-14 16:13:37
47/ 약간은 저와 의견이 다르신 듯 하네요. 저는 인지 수준에서 멈출 기사라면 없느니만 못할 때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인이 모르는 문제만 덜렁 나와있는 이 기사를 좋게 보지 않고 있는 편입니다. 오해를 발생시키기보다는 차라리 게시를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상적인 기사먼을 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고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48/ 위험한 발언이시네요. :

댓글 52 익명 2009-01-14 18:09:36
48/ 전 부총학생회장이라면 저네요. 작성자분 그 말에 분명히 책임지셔야 합니다. 캡춰해놓겠습니다. 헛소문의 출처와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전혀 근거없는 소문으로 책임감 함부로 글 쓰는 사람들을 뿌리뽑고 싶습니다.
나중에 잘못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뭐합니까? 이미 명예는 추락하고 흠집이 나버린 이후인걸요. :

댓글 53 익명 2009-01-14 18:25:51
책임감 함부로 글 쓰는 사람들을 → 책임감없이 함부로 글 쓰는 행위들을 :

댓글 54 익명 2009-01-14 22:56:04
고펑 - 잘못 안 사실 이었네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댓글 55 익명 2009-01-16 15:14:11
하하....책임감없이 함부로 글 쓰는 행위들은 싹 근절 됬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

댓글 56 익명 2009-01-18 16:30:50
54// 얘 머임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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