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 인펠, 둘다 먹어봤는데

양고기 냄새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인펠께 더 맛있네요

고기가 크기는 비나보다 작았던 기억인데, 냄새가 훨씬 적었어요. 비나는 왠지 보신탕 먹는 느낌도 들고...

인펠 양고기 질감은 상당히 쫀득합니다. 돼지 등심보면 뭔가 힘줄같은 느낌이 나는 부분에서 나는 쫄깃한 맛이 양고기에서도 나요.

카레 자체에도 뭔가 향신료가 겁나들어간게 느껴지는게.. 가 아니고 그냥 작은 향신료 알갱이가 씹히는 정도..

국물의 느낌이라기보다, 짜글이 찌개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암튼 이거 밥이랑 같이 먹으면 칼칼하고, 맛있어요. 중간중간 고기인줄알고 먹는 덩어리가 감자일 때도 있는데, 감자도 엄청 잘어울림.. 마치 닭도리탕의 감자처럼..


그래서 보통 치킨 마크니, 램 빈달루,   그러니까 달고 부드러운맛 + 매콤 쫄깃한 맛 조합으로 시켜놓고

마크니는 난이랑, 빈달루는 밥이랑 먹으면 좋더라구요.

글이 참 두서없지만 혹시 인펠 가실 때 메뉴 선정 어려우시면 참고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2: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