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있는 치킨 후라이드 1마리 + 양념 1마리 = 18,000원

1. 전화로 주문했는데,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지 바빠보였음.(전화 받은 알바생이 '잠시만요' 하더니 다른 주문 받는게 들리더군요.^^;)

2. 알바생이 매우 바쁜지 목소리에도 다급함이 묻어나서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말을 묻지도 못함 ㅜ.ㅜ

3. 크레이치킨은 고대역 근처고, 제가 시킨 곳은 이공대쪽.
     꽤나 먼 거리라 오래걸리고 닭도 식어서 올까 걱정했으나.

4. 배달은 30분 내에 왔고, 닭은 식지도 않고 매우 따뜻했음.

5. 배달 오신 분도 역시나 바빠보였음. 후다닥 주고 다른 배달 장소로 이동하려고 오토바이까지 뛰어감 ㄷㄷㄷ

6. 치킨은 아주 평범한 맛이었음. 깻잎치킨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후라이드와 양념 모두 무난하고 특색은 없음.

7. 특이(?)한 점을 굳이 꼽자면 닭이 약간 질긴듯한 느낌.
    토종닭처럼 질긴 건 절대 아닌데, 퍽퍽한 가슴살 말고 닭다리 등 부드러운 살들에서 아주 약간 질긴 질감을 느꼈음.
    이게 왜 특이하냐면, 요근래 먹었던 치킨에서 닭다리를 뜯으며 질긴 질감을 느낀적이 크레이지치킨이 첨이었음.
    불만족스럽다는 것은 아닌데 촉촉하게 입안에서 녹듯이 사라지는 치킨의 부드러운 살의 느낌과는 약간 다름.
    닭에서 냄새도 안났고 살을 발라낸 닭뼈가 검다거나 하지도 않았음.

8. 재구매 의사 : "또먹고 싶어!!" 라면서 막 찾게되는 맛은 아님.

  그래도 일반 후라이드(11,000원) 한마리도 배달해주는지 모르겠지만 11,000원에 후라이드 배달 된다면 가성비로는 참 괜찮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01: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