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피티 고파스에 (좋은)리뷰 쓰면 1회 추가로 해주는데 저는 추가로 안 받을 생각이고요 사실 이미 피티는 끝났습니다. 대부분 좋은 후기들이 많은데 저는 비추후기입니다.

저는 그룹피티(2대1) 받았고요, 여기 리뷰게에서 검색 많이 해보고 추천 많이 받은 선생님한테 받고 싶어서 처음에 상담받을 때 양동철 선생님이나 이건주 선생님? 한테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두 분 다 스케쥴이 꽉차서 당시에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약간 허리와 목이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들으시고는 재활 쪽에서 일하셨던 분을 붙여주시겠다고 하며 그 선생님과 피티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이 선생님은 피티샵에 완전 최근에 들어오신 분 같았습니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뭐 어차피 헬린이고 선생님에 따라 큰 차이가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프리웨이트나 머신으로하는 운동들 대부분 힘 주는 방식 등의 기본적인 교육은 선생님마다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 디테일은 좀 차이가 있었던 것 같네요. 양동철샘이 추천이 많아서 그선생님 피티수업하시는 것도 개인운동하면서 좀 봤는데 사람에 맞춰 엄청 세심하게 자세를 가르쳐주는 느낌인 반면 저희샘은 딱히 그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피티수업도중 부상을 당했는데 전에 개인운동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던 것을 회복후 피티수업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다시 다쳤습니다. 제가 다친 경험이 있는 것을 선생님이 알고 계시고 그것을 좀더 신경쓰셨다면 데드하기전 어떻게하면 허리쪽 부상위험 줄일 수 있는지 말씀해주셨을 것 같더라고요. 그게 피티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거의 매 pt 수업마다 시간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고 하려던 것을 다 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2대1 피티는 처음이라...' 로 시작하는 변명?을 하시는데 적은 돈내고 하는 것도 아닌데 저렇게 프로답지 못한 말을 한다는게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하나 더 별로라고 느꼈던 것은 대략 10회 피티 받은 이후부터는 시작할 때 '오늘 뭐할까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아무리 배울 것들은 대부분 배웠다고는 하지만 프로그램을 어느정도 짜서 오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것들은 잘 가르쳐주십니다. 자세도 봐주시고. 이분과 상관없이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기른 것 자체는 좋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같은 헬스장에 있어서 다른 pt 샘들이 어떻게 하시는 지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양동철 선생님은 프로페셔널한 느낌인 것 같더라고요. 다른 pt샘 분들은 이름을 기억을 못하겠는데 대부분 이 선생님보다는 체계적으로 해주신다는 것을 헬린이인 제가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분 저희 말고는 다 1대1 피티인 것 같고 제가 봤을 땐 대략 4-5팀정도 하는 걸 봤는데 1대1피티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저희는 원래 20회에서 30회 연장할까 하다가 오늘 뭐 하고싶으신거 있냐고 묻는거에 짜증나서 그냥 안하고 남은 헬스장 사용기간동안 개인운동만 하다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피티 트레이너는 경력이 장땡인 것 같습니다.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좀 매정할 수 있지만 돈 많이쓰는만큼 경력 많은 트레이너한테 받는게 최고인듯 싶습니다..

시설면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피크타임에 너무 붐빈다는 거랑 샤워실 부스가 2개밖에 없는데 가끔 겹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 피크타임에 탈의실이 너무 붐벼서 빡세다는 점? 그 외에 나머지 시설부분은 만족합니다. 화욜 목욜에는 먹을것도 주고요 ㅋㅋㅋ

일단 저희(저와 운동파트너)의 개인적인 경험상 별로였다는 점 강조드리고 싶고, 이분께 받고있는 다른 분들은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함을 직접 적는것은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5: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