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전했어요 공사하시는 아저씨가 알려주셔서 어찌어찌 찾아갔습니다
작아져서 예약하고 가야될 것 같아요
저는 오픈시간에 별생각없이 가서 웨이팅 없이 운좋게 그냥 잘랐는데 커트끝날때쯤 바로 손님들이 오시더라구요

아직 네이버지도에 변경이 안되어 있어서 위치는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멀리는 아니고 뒷건물이에요

저는 일단 머리숱이 많아서 항상 매직을 했었고 머리를 기르는 중이라서 미용실 근처에도 잘 안갔어요
최근에 여행을 갔다와서 딱봐도 좀 상해있었는데 미용실가면
충동적 거지존 단발을 할 것 같아서ㅎ
제가 미용실 호구거든요

근데 개강도 했겠다 좀 정리하고 싶던 와중 소포게 추천글들이 기장을 거의 건들지 않고 잘 다듬어주신다고 해서 용기내서 커트만 하러 갔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고요 깔끔해졌지만
굳이 저기 근처가 아니면
그리고 가성비는 좀 비싼것같아요

머리가 붕 뜨는 반곱슬인데 커트만으로도 차분해진게 느껴졌어요
특히 상한 모발을 엄청 특이하게 샤샤샤샥 다 걷어주셔서 에센스 바르기 전에 만졌을 때 부드러워진게 좋았어요
커트하고 에센스랑 고데기하면 다 부드럽잖아요?ㅎ 그전에 뭔가 자랑스럽게 만져보라고 하셔서 그냥 만졌는데 신기했어요

근데 저는 워낙 머리관리를 못하는 편이라서 머릿결 좋으신분들이 가면 그렇게 드라마틱하진 않을수도 있어요ㅜㅜ

커트는 3만원인데 아베다 샘플도 챙겨주시고

펌은 아직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동네단골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끝?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6 20: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