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펠리컨 스탠드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저번주 월요일일부터 제품을 수령받아 오늘까지 한 10 일정도 실사용했습니다.


안 그래도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서 펠리컨 스탠드를 오늘까지 쭉 사용하고 느낀 점을 말하려고 합니다.


우선 해당상품을 첨 받았을때 느낀 점은 '생각보다 가볍다' 입니다.  마침 이전부터 써왔던 흔히 보이는 나무독서대와  양손으로 들면서 비교했는데, 무게가 엄청 가벼운 건 아니지만 보통 주위에 흔히 보는 나무 독서대와 비교하면 같은 크기대에서는 확실히 플라스틱 부품으로 만들어져 묵직한 나무형 독서대보다는 가볍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_MITLNI1j2hTS95GpOn8Qw/videos
해당 제품의 공식 유투브 채널에 가시면 펠리컨 스탠드 100% 사용법과 옵션부품 사용법 이 2가지 영상은 미리 보시고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나무형 독서대가 단순하고 따라서 직관적인 사용을 할 수 있다면, 해당 제품은 여러가지 숨겨진 기능들이 많아서 설명서 없이 바로 사용하거나 동봉된 설명서만 보고 대충 감으로 사용한다면 제품을 100 %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봉된 설명서보다는 유투브 영상 한 번 보시는게 훨씬 제품 사용에 이해가 더 잘 될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제품은 마치 3단합체 로봇처럼, 3단 구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형태는 일반 독서대 기능형태입니다. 이 구조는 보통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나무독서대로 책 거치하는 형태와 비슷합니다.  무난하게 책 읽거나 가벼운 그램형 경량 노트북, 패드류 제품을 놓고 써도 괜찮습니다.


두번째 형태는 제품의 높이를 한 껏 끌어올려서 고개를 전혀 숙이지 않고 책을 보거나 노트북 화면을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아마 펠리컨 스탠드와 다른 일반형 나무독서대를 구별짓는 가장 큰 차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형태로 쓰면 책이나 노트북을 볼때 고개를 전혀 숙이지 않고 독서를 하거나 노트북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거북목 증상에 고통받는 학우들에게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높은 높이에서 책이나 노트북을 거치하다보니까 보조부품등을 써서 제품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이 추가가 됩니다.


세번째 형태는 패드류 제품을 놓고 필기를 하거나, 역시 노트북으로 타이핑 등 문서 작업을 하는데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두번째 형태가 고개를 전혀 숙이지 않아서 좋긴 한데 필기를 하는데는 불편한 측면이 있는데, 3번째 형태는 첫번째와 두번째 기능을 적절히 절충해서 고개를 최소한으로 숙이면서도 안정적인 필기나 타이핑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또한 3번째 형태에서 높이를 적절히 조정하면 노트북 작업을 하면서도 고개는 전혀 숙이지 않고 타이핑 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10 일간 실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첫째로, 거북목으로 고통받거나 걱정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독서대입니다.  제품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고개를 전혀 숙이지 않고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거북목 증상이 걱정스럽거나 예방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이 장점은 일반 나무독서대와 구별짓는 펠리컨 스탠드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책과 노트북/패드 류 거치를 둘 다 할 수 있다는 다기능적 측면이 괜찮습니다. 일반 나무형 독서대에서도 노트북이나 패드를 거치하고 쓸 수 는 있겠지만,  고화질 영상편집 등을 위한 고성능 노트북에서 작업을 하면 노트북 발열 때문에 노트북 하단에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일반 나무독서대는 구멍이 없는 반면에, 펠리컨 스탠드는 제품 자체에 열을 배출하기 용이하게 구멍이 많아서 노트북으로 영상편집 등 무거운 작업을 해도 발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무독서대보다 가볍다는 측면에서도 들고다니기에 부담도 적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단점도 체감된 부분이 있는데 첫째로, 하루 이틀 정도는 제품을 이리저리 조립하고 세팅하는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나무독서대는 기능형태도 단순하고 사용법도 직관적이라서 따로 설명서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지만, 펠리컨 스탠드는 기능이 많다보니까 사용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는 펠리컨 스탠드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서 사용법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거북목 방지를 위해 높여서 제품을 쓰려면 안정적인 지지를 위해 보조부품들이 필수적인데, 부품들을 따로 챙기고 가고, 이리저리 조립하는 것도 약간 귀찮은 감도 있었습니다.  계속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요.

셋째로, 제품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해 제품을 이리저리 높이고 낮추는 과정에서 '드드득' 거리는 약간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까페나 로비형 라운지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소음이나 조용한 열람실 내부에서는 눈치가 보일 수 있습니다.  독서실이나 열람실에서 제품을 사용하려면 열람실 밖에서 미리 높이를 세팅하고 들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총평: 요즘 노트북이나 PC로 인한 작업이 많아지면서 거북목 환자들도 증가하고 거북목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북목 방지를 위한 기능에는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다른 나무형 독서대에는 고개를 전혀 숙이지 않고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쓸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에 반해, 조작방법 불편, 다소 높은 가격대라는 단점도 명확한 제품이니 거북목 방지를 위해 괜찮은 독서대/노트북 거치대를 하나 오래 사용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제품과 친해지기 위한 시간은 필요한 제품입니다.  




본 리뷰는 고파스 펠리컨 스탠드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펠리컨 스탠드 업체로부터 해당상품을 지원받고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9: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