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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신메뉴(라고 쓰고 재탕)가 나와서 먹어봤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리뷰를 못했던건
치킨나이트 적용이 늦어서가 아닙니다.
맛있습니다.
전형적인 간장치킨 + 미묘하게 매콤함 의 맛입니다.
간장치킨인데 KFC특유의 짠맛과
다른 치킨회사의 간장맛에 비해 약간 더 매콤합니다.
KFC는 늘 핫크리스피 치킨에 양념을 더하는 식으로
바리에이션 한정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양념치킨이
빨간맛 치킨 - 핫칠리치킨 -> 현재의 갓양념치킨으로
매움 - 더 매움 -> 정통파 양념치킨이 된것에 비해
간장치킨은
전작들에 비해서 약간 매운맛이 강해졌습니다.
소풍치킨/소이치킨에 비해서.
갓00라인으로 기존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시장반응보고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일까요? KFC가 예전에 비해 점점확대되는만큼 어느정도 한국식 기본구성(? : 후라이드/양념/마늘,간장)은 유지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현재의 (한정메뉴 치고 엄청 롱런하는)갓양념치킨의 부족한 매운맛이 아쉬웠는데
(슬슬 물리기도하고)
간만에 그날 기분따라 골라먹을수 있는 다른맛이 나온것같아 좋습니다.
아쉬운점은 역시 KFC특성상 양념이 묻으면 튀김옷이 금방 눅눅해진다는것. 집앞에 KFC가 있으면 편할것같아요. 정후 사시는분들은 접근성또한 괜찮은것같습니다.
가격은 2800/조각 인데, 엊그제부터인가 치킨나이트 적용대상입니다. 꼭 치킨나이트가 아니더라도 버킷 행사를 하고있는것같아서 배달/메이져 치킨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먹어볼수는 있을것같군요.
한3~4달 버티고 또 없어지지않을까 예상합니다.
p.s) 어제 넷플릭스의 "이제 그만 끝낼까 해"를 보았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0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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