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신사역 코앞

분위기: 가게 1층이 있고 지하자리가 꽤 넓게 있음 소개팅하기 좋을듯 싶습니다 뜻하지 못한 이태리 감성에 당황함

파는거: 그냥 뭔가 소개팅자리에 어울릴만한 메뉴들을 팜. 양식 파스타, 리조또, 이런게 있고 버라이어티 삼겹살이라고 시그니처메뉴가 있던데 창렬안(眼) 발동해서 고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먹을 것: 막걸리.
애주가로서 이색막걸리들도 참 좋아하는데
-무려 '리코타 치즈' 막걸리라고 해서 당장 먹어봤습니다. 우유와 막걸리를 함께 숙성한 맛이 납니다. 매우 부드럽고 막걸리맛 요거트 같기도 하고 달고 맛은 있습니다.
-하우스 막걸리도 있습니다. 이 집에서 직접 브루잉한건가 봅니다. 근데 일반 막걸리가 아닙니다.. 이 엄청난 친구를 배부른 상태에서 홀짝여야 했던 제 신세가 원통비통한통드럼통이었읍니다...
개인적으로 리코타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안주: 라구 볼로네제와 뻬쉐 라는 해산물 토마토 스튜인데 뻬쉐는 뭐 해장으론 좋았습니다
다만 막걸리가 너무 맛있긴 한데 배불러서 안주를 잘 못먹었고
다음엔 메인메뉴 말고 좀 더 막걸리와 어울릴만한걸 먹어야겠습니다..
포장은 안되나..?

가격대: 막걸리가 일단 1.5만원, 나머진 뭐 가로수길 물가 따져보면서 너그러이 이해해야...


결론: Better than beef인건 막걸리인듯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21: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