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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감사하게도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누들박스입니다.
오늘 기온이 뚝 떨어지니 손님도 뚝 떨어졌네요. 아마 교내에서 식사를 많이 해결하신듯^^
본글, 댓글, 또는 쪽지로 저에게 개선 요청하신 부분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1. 테이크아웃 대기시간, 대기장소 의견
방문전 전화 주문부터 해 주실것을 적극 홍보키로 했습니다.
고파서 분들께서도 혹시 테익아웃 원하시면 꼭 전화를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매장이 워낙 콩알만해서 대기 공간이 전혀 없다보니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직원들과 결론냈습니다.
전화주문시 "바로 오셔도 됩니다" 또는 "몇분후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안내해 드리기로.
물론 시간여유 주시고 몇시에 찾으러 가겠다는 것도 실수없이 준비해 놓기로 했습니다.
추운 겨울에 매장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
2. 테이크아웃해서 집에 갔더니 박스뚜껑이 열려져 있어서 음식이 식었다는 쪽지 의견.
테이크아웃시 박스 윗부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도록 지시했습니다.
저희 종이박스가 두툼해서 생각보다 보온효과가 뛰어나니 왠만하면 따뜻하게 드실수 있을거예요.
3. 매장내에 메뉴판이 없어서 불편했다는 쪽지 의견.
메뉴판을 코팅해서 매장에 배치해놨습니다. 아울러 계산대 앞에도 붙여놨습니다.
4. LED 전광판
본사에 문의했더니 정책상 불가라고 하네요...그거 달면 푸드코트, 분식점 feel 이어서...
직원들 목소리를 더 부드럽게 단련시키고, 주문번호를 꼭 챙기시도록 홍보하겠습니다.
5. 마감시간이 10시로 되어있는데 9시에 가도 클로징을 해버려서 헛탕쳤다는 의견.
소스류와 일부 냉동보관이 가능한 것을 제외한 모든 식자재는 매일 아침 매장으로 배송이 됩니다.
그 양이 꽤 되고 매일 배송이기에 물류비가 상당히 부담되지만, 그래야만 좋은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만들수 있다는 누들박스 원칙입니다.
매일 저녁 마감후 다음날 필요한 재료를 매니져가 발주할때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오더를 넣습니다.
재료가 남으면 폐기해야되고 너무 적으면 일찍 문닫아야되고... 그래서 제가 방향을 정해줬습니다.
일정 수준의 판매량을 채우면 문을 닫도록 하고 그 수준에 맞게 항상 재료를 준비하라구요.
그 일정 수준이라 함은 현재의 직원들이 조리하면서 체력이 고갈될 정도의 수준입니다^^
오픈후 지금까지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매일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다음주에 조리 직원이 보강되고 그리고 조리 스킬이 더 업그레이드되면 오픈,클로징 모두 충실히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주문미스, 박스에 음식 표시
실수없도록 늘 주의를 환기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누들박스 고대점 올림.
PS) 요즘 누들박스 후기가 소게에 너무 도배가 되서 저도 쫌 많이 민망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덕분에 제가 놓쳤던 부분을 개선해나가고 있거든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1 04: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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