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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블랑
위메프에서 9900원짜리 생맥주 2잔 티켓 끊어서 다녀왔어요. 세븐브로이랑 기네스 먹었어요.
만족도는 60% 정도.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네요. 잔당 4950원 정도니까... 치즈볼 주는 거야 뭐, 가볍게 한 잔 마시기 좋구요. 맥주 퀄리티는 뭐 쏘쏘.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갔을 때처럼 거품 실종에 엄빠출타한 퀄리티는 아니었어요.
[단점] :
첫째, 이건 절대 기네스 500ml가 아닙니다. 일단 현재 나오고 있는 기네스 잔들은 330ml(하프파인트), 580ml(파인트)잔입니다. 위메프에서 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하프파인트 잔으로 주더라고요. 심지어는 위메프 홈페이지에는 파인트잔으로 찍어놓고, 실제로 나온 잔은 하프 파인트 잔. 하하. 뭐 4950원 생각하면 저렴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속여먹는 건 문제가 있겠네요. 제값 내고 먹으면 파인트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이 정도 되면 거의 더 프라이팬하고 맞먹는 수준의 용량 줄여먹기예요.
둘째, 고질적인 서빙 문제. 아마 평압 문제인 것 같은데, 요즘 여름이니까 압력게이지 다시 좀 확인헀으면 좋겠네요. 탭에서 거품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거품을 숟가락으로 퍼낸 다음에 다시 따라주더라고요. 일단 이건 매장 입장에서도 로스가 많이 발생하니까 좋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보이는 위치에서도 별로 좋지 않아요. 그리고 넘친 거품을 행주로 닦아주는데 오마이갓, 입에 닿는 부분에까지 행주질을 하면 좀 곤란해요. 거의 컴플레인 걸 뻔 했어요.
2. 개인의 취향
쿠폰 있어서 다녀왔어요.
만족도 75%.
[장점] :
첫째, 자리마다 이기중 선생님의 맥주수첩이 비치되어 있어요. 심심할 때 보시기도 좋고, 맥주 가이드로도 손색이 없지요.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맥주에는 검은색으로 밑줄이 쳐져 있습니다.
둘째, 안주가 꽤 괜찮습니다. 쿠폰으로 먹은 타코피자with쉬림프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근데 새우랑 맥주는 페어링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새우 비린내를 맥주가 더 부각시키는 경우가 있거든요. 푸드 페어링에 대해서도 생각을...
셋째, 에이티엘 코리아에서 취급하는 더 챈서 골든에일(현재 단종)이 있고, 그 외에 일반 맥창에는 별로 없는 맥주들이 몇 종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새로운 맥주들이 더 들어왔으면 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소한 맥주들이 좀 있는 편이에요.
넷째, 사람이 없어요....
[단점] :
첫째, 새우랑 몇몇 맥주들은 잘 안맞아요.
둘째, 사람이 없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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