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서 더치커피 파시던 커피찬양(맞나?)님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까페입니다.
커피가 생각나 어제 연락드렸더니 안타깝게도(?) 졸업을 하셔서.. 제가 오늘 팔당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여자친구와 함께 시원하게 커피 한잔 하고 1000ml, 500ml 하나씩 샀습니다.
직접 구은 듯한 쿠키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는데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가정집을 까페로 꾸몄는데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좋았어요.
잔디가 깔린 마당에 고추도 심겨져 있고, 오리조각(?)도 있고, 실내 벽마다 그림도 걸려있고..

커피에 대해 잘 모르고, 마시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어서 커피 맛은 잘 모르겠지만 흔히 사먹는 아메리카노보다는 향이 더 깊고 좋더라구요.
사실 아메리카노 주면서 더치커피야 라고 속여도 모를정도로 커피의 ㅋ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아저씨, 아주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말 안할려고 했으나 여자친구가 고파스에서 사서 먹어보고 또 왔다고 말했더니 싸게 해주시더라구요..
저와 여자친구는 만족하였으나 둘 다 커피에 대해 잘 모르고, 시 외곽에 조용하고 좋은 까페도 많다고 하니
여기가 커피의 진리야! 어머나 여긴 꼭 가봐야해! 라고 할 정도로 강력하게 추천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또 갈거에요" 라고 소심하게 추천을..^^

혹시 근처에서 식사하시고 커피가 생각나면 한 번 가보세요. 팔당대교 근처에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지도도 나오니 따로 주소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과한 홍보를 오히려 해가 될까봐.. ㅋ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커피맛, 분위기, 친절도 모두 만족해서 이렇게 추천 글 남깁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