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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에서만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네요 ㅎㅎㅎ;;
저학년때는 설성, 안암장 등등 뭐 그렇게 중국집에서 먹다가
이제는 소포게분들 다 아시는 안동반점에서 주로 시켜먹는답니다.
안동반점의 '불맛'은 최고죠!
오늘 소개시켜드릴 중국집은 101번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성가 복지병원 정류장' <----- 미아 삼거리 바로 전 역
에서 내린 후 뒤로 20m?정도만 가면 있는 허름한 곳입니다... 겉 보기에는 저래도 내부는 정말 깨끗하답니다..
사실 전 '성가 복지병원 정류장'에 내려서 이마트에 장을 본 후 출출해서 어디 저녁 먹을 곳 없을까? 하다가 눈에 보여서 갔다가...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간략히 장점을 설명해드리면,
1. 주방이 오픈 되어 있는데 정말 깨끗합니다.
2. 먹고 나오면서 무지 맛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예전에는 육군사관학교? 부근에 있는 맛집이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전하신듯)
3. 전 간짜장을 여친님은 짬뽕을 먹었는데, 둘다 맛이 아주 색다릅니다. 간짜장은 일반적으로 먹어왔던 그 맛이 아닙니다... 깔끔합니다. 전혀 기름기가 없어요... 한 그릇 다 먹었는데도 비리지가 않고 물리지가 않아서 또 먹고 싶은 그런맛이에요~ 짬뽕 국물은 기름이 전혀 떠 다니지 않고 약간 밝은 주황빛이 돕니다. 제가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맛있을 만큼만 매콤하더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전혀 질리지 않아요... 오늘 자연계 생활관에서 짜장밥을 먹었는데 얼마전에 먹은 이 집이 생각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혹시라도 101번타고 가시다가 출출하시면 꼭 '성가복지병원 정류장'에 내리셔서 맛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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