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는 대충 이렇습니다.
7시, 주문했습니다. 1시간 반걸린다고했습니다.
8시 40~50분 안와서 다시 전화, 기다리랍니다.
10시넘어서 다시전화, 기다리라고 해서 화내기시작.
11시 50분 방금, 전화를 하니까 주문이 뭐냐고 묻더군요.
왜묻냐고 물으니 알바생들이 주문입력을안받았답니다. 지금 만들어서 주겠답니다.
5시간동안 기다리는중입니다. 몇시에 받을지 모르겠군요.
제가 너무화나서 그럼 그동안 전화하는동안엔 대체 없는 주문을 가지고 뭘 확인했냐고 묻자 예,예,하더군요.
제가 보상해달라하니까 맥주한개주겠답니다. 그래서 맥주 안마시니까 필요없고 치킨이나 더달라고하니까
사장님이 받더니
사과했잖아요, 사과했음됐지 뭘 더 바라냐고 했습니다.
순간 꿀먹은 벙어리됐습니다.
맥주필요없다고 주지말라고했습니다. 그러니까 콜라 큰걸로주겠답니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모레 바로 본사로 전화할 참입니다.
월드컵이라서 5시간동안 기다린거 이해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이해가 되는상황입니까. 제가 그동안 전화를 안했으면 모를까 그동안 전화를 몇번이나했는데 그걸 그동안 제대로 안해놓고
저한테 되려 뭘더해야하냐는 식으로 나오시니 이게 무슨 음식점인가 싶군요.
정말 죄송하다는 태도로 사과와 보상을 했으면 이토록 화가 안났을텐데,
대충 죄송죄송하다가 제가 뭐라하니까 그제야 대충 이정도 했으면됐지 뭘 더 바라냐는 식으로 나오니 정말 할말없네요.
월드컵때문에 치킨 늦을수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에게 그따위 태도를 보이면 안되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2:0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