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전 별로였습니다.

우선 알밥에 상추도 조금 알도 조금... 저는 뭐 야채 많이 들어있는 그런 돌솥 알밥을 생각하고 갔는데
알밥 전문점이라고 했는데 내용물도 조금 들어있고 전체적인 양도 부실하고
역시 1500원짜리에 많이 바래서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계란도 쫌 많이 익히신 것 같구요 ㅠㅠ
너무 짜고 첨 딱 먹었을때 먹었는데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거 아닌가 싶어요 ㅠㅠ
아저씨는 버터라고 하시는데 마가린 맛이었구요.. --;;

반찬은 깍두기와 오뎅/피클/단무지가 있는데 깍두기 말고 오뎅/피클/단무지는 덜어서 먹는 구조입니다
뭐 평범했지만 남친 말로는 단무지에서 고춧가루의 매운 맛이 안나고 소금 맛만 나는걸 봐서
중국산 저질 단무지라고.. 먹지 말라고 그러네요..
오뎅도 너무 얍실해서 어떤 고기를 썼는지도 모를 정도고 조미료로 간을 했더라구요 ㅠㅠ 윽 내 입 ㅠㅠㅠㅠ

국물도.. 제가 갔을 땐 우거지국이 아니라 매운 콩나물국? 김치물? 이 나왔는데요
이것 역시 너무 짰습니다. 소금 or 조미료를 많이 넣으신 것 같은데
건더기가 없는데 국물이 맛이 나는걸 봐서는 조미료라고 생각되네요

이외에.. 서비스는 노력하려는 흔적은 보였으나
자꾸 저희 테이블 옆에서 모여서 이야기 하셔서 무서워서 무슨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먹었고
아저씨는 자꾸 설레발은 치시고 알바도 능숙하지 못합니다

사진을 좀 찍어올걸 그랬나.. 암튼 오늘 또 1500원에 해도 다신 안갈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저질 조미료알밥을 나중에 또 3천원이나 주고 먹어야 한다니..
하지만 조미료밥 많이 드시면... 가셔도 아무런 꺼림칙한 느낌 없으실 거에요 -_-

아오 그 돈이면 차라리 새로 생긴 주먹밥집 갈껄 그랬어... 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1: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