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추천까지는 아니고 다녀왔습니다 정도의 후기입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은걸 리사이즈하지않고 올립니다

1 참살이길 한 가운데에 있는
오빠닭에서는 순살+날개(16,900원)를 먹었습니다
처음 주문 할 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날개와 봉이 부족하기 때문에
40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순살 먼저 먹으면서 날개를 기다렸더니 딱 맞더라구요
아마 지금은 동시에 나오겠죠? (순살+다리 콤보를 먹을 걸 그랬나 싶기도 했어요ㅜㅜ)
500ml 짜리 사이다 미니페트가 2,000원이라 좀 비싼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체인점이니까 패쓰

맛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튀김 옷은 KFC 비스킷을 연상시키더라구요 바삭바삭하면서도 광택나게 기름졌음
튀김 옷 속에 숨어있는 살코기야 뭐, 여느 치킨스러웠습니다
남자끼리 먹기엔 양이 좀 적은 느낌? 그래도 야식삼아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메뉴와는 다소 별개의 이야기입니다만
가게 건물 구조때문인지 소리가 울려서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소음에 방법 당하는 느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이 많이 몰린 탓도 있겠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take out 할 걸 그랬나 싶기도

2 찜&족과 춘자 인근(아리까리;) 골목에 있는
맨발의 청춘에서는 낙지불닭+계란찜 콤보(16,000)와 추억의 도시락(2,500)을 냠냠
하얀봉투에 담아주시는 추억의 불량식품들은 덤입니다 -> 그런데 추억의 불량식품들이 좀 new

낙지불닭은 사실 '아 뭐 낙지불닭이라고 해봤자 야채가 태반이겠지-.-' 했지만
낙지 한마리와 닭고기가 구이판 가득 나와서 당황
사장님께서는 익혀서 나오는거니까 대강 잘라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덜 익었으면 그냥 익혀먹으면 되는거죠 뭐 냠냠
추억의 도시락은 위의 콤보들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다른 곳 보다 많이 주시는건지
도시락만 먹어도 다른 메뉴는 잘 안먹히더라구요 배부름;

그리고 이 집 김치
사랑합니다
아 정말 메뉴들 나오기 전에 김치만 절반정도 먹은듯

맛있게 먹고 있으면 쪼그만 빙수도 내주시던데,
건더기(...)가 많은건 아니지만 뜨거운 메뉴들 먹다가 차가운걸 먹으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