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 라면을 정말 좋아하고..

일본에 있을때도 라면집 엄청 찾아다니면서 먹고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맛있는데도 많지않거니와 학교근처는 다 맛이없어서.. 그냥 학교근처에 살면서 부터 잘 안먹게 됐는데..

고파스에 한동안 이슈가 되길래 그저께인가 가봤어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하길래..

가게는 일본풍이 많이 나더라구요.. 나이드신 어르신도 와서 드시고계시고 사람은 별로 없고..

일본인도 한분 와서 드시고 하는거보니 뭔가.. 일본 빙의?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돈코츠차슈라면 먹었어요.

우선 면은 좀 많이 덜익었고..(저야 뭐 원래 안익은걸 좋아하지만 그걸 사장님이 맞추셨나.ㅋㅋ 신기했어요.ㅋㅋ)

무엇보다 국물을 전 라면 맛있는곳을 가면 한방울도 남기지 않아요. 밥도 안말아먹고 그냥 국물채로만 마시거든요..

근데 그냥 반정도 먹고 남겼어요T.T

제가 원래 라면집가면 단무지나 김치같은거 하나도 안먹고 무조건 라면에 들은것만 먹고 국물 마시거든요..

국물맛을 제대로 느끼기위해서라는 되도 안되는 변명이지만..

여긴 국물이 진하다 라고까진 아니더라도.. 다른곳에 비해 적당했는데.. 너무 텁텁하더군요..

끝맛이 텁텁했어요T.T

먹고나서 한 2시간은 텁텁한 느낌T.T

맛있다고 하는 여러곳에서 먹어본 것과 비교하면 많이 텁텁하더군요..

나름대로 일본에서 먹었던 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한것이 잘못이겠지만요..

그래도 5점 만점중에..3.8점 정도는 줄수있을 맛같아요.

학교주변에서는 그래도 제일 낫지 않은가 싶네요.ㅋㅋ

자주 가진 않겠지만..가끔 비내리면 한번씩 가서 먹고 싶네요.

아참, 가격도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