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면종류를 사랑하는 평범한 맛게이입니다 ㅇㅂㅇ
일본 라면도 당연히 좋아하죠
요즘 깔끔한 일본 라면집들이 우후죽순으로 이곳저곳에 생기고 있어서
아주아주 행복하네요

여름용 다이어트 중이라 자주는 못먹습니다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그릇정도는 뚝딱 합니다
추천글 많이 올라온 쿠이도라쿠 ... 라면도
닭뼈미소라면만 먹어보면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군요

그래서 추천+후기글 들어갑니다..
(음식 리뷰..와 이어폰 리뷰...는 개인차가 심하다는거 다들 아시죠?
토론은 좋아합니다만 백태클은 사양합니다)

고명= 숙주+차슈+버섯같은거+파
차슈가 고소한것이 꽤 괜찮습니다. 조금 더 두꺼워도 좋을것 같은데
지금도 만족입니다. 전 기름있는부분을 좋아해서 일부러
기름 있는 데로 달라고 그래요 ㅋ_ㅋ
실파도 참 좋아하는 편인데 파를 팍팍 넣어주셔서 좋아요

면= 딱딱한 면은 아니고 그냥 꼬들? 거린다고 해야 하나요
전 면에는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그냥 국물이랑 조화 잘되고
괜찮다.... 싶습니다.

메뉴 평가

1. 돈코츠라멘
뽀얗고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사랑하는 저같은 학우한테
참 좋은 라면입니다. 진짜 돼지뼈 넣고 팔팔 끓여서 주시는데
전 소유라멘 같이 깔끔한 것 보다는 묵직해서 돈코츠를 사랑해요 ㅋㅋ
간이 와리가리 한다는 말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많이 짜지않고 가격도 6천원으로 기본라면으로 한끼 먹기엔
충분 합니다. 돼지 비린내도 안나고 나름 걸쭉해서 좋아요.

2. 소유라멘
제 동생같이 깔끔한 입맛이시라면 소유라멘은 좋은 선택이실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우동이나.. 뜨거운 메밀국수 같은 느낌을 받아서
소유라멘은 어디꺼든지 간에 별로 안좋아해요. 역시 라면은
미소나 돈코츠 랄까요 =_=

3. 쯔케멘
냉라면이죠 ㅇㅂㅇ 라면만화책에서 보고 오오 먹어보고 싶다 오오
이러고 있었는데 여름 메뉴로 나와서 헐 ㅋㅋㅋ 했던 라면입니다.
생각보다 찍어먹는게 귀찮기는 한테 여름 별미로는 꽤 괜찮습니다.
차가운 면과 뜨거운 국물이 묘한 조화를 이룬달까요.
미소라멘 베이스 인데 국물 한숟갈에 면 올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4. 매운 돈코츠 라멘
저같은 고양이 혀에게는 좀 힘든 메뉴입니다 =_=
신라면도 매워서 잘 못먹습니다......

5. 돈코츠 미소라멘
이글을 쓰게 만든 장본인입죠.
그냥 미소라멘은 뭐랄까 좀 허전한감이 있더라구요
저같이 느끼하고 단걸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말이죠...
근데 미소가 돈코츠 육수를 만나면서
훨씬 감칠맛 나는 라멘이 되었습니다. 아 국물 진하고 좋아요 //ㅂ//
사실 딴 라면보다는 좀 짭짤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이건 라면을 다 먹고 밥을 말아먹으면!
진국입니다. 살짝 아주 살짝 매운맛이 나는 미소 국물에
밥을 살짝 넣어서 말아먹으면 국물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긁어 먹을수 있는 마력을 가지고 와요

그냥 돈코츠 라멘에는 뭔가 밥을 말아 먹으면서 허전했는데
이건 딱 좋습니다 ㅋ_ㅋ

이제 달걀도 아지마타?로 만드시고.. 피드백이 상당히
충실하게 이루어 지는것 같아서 좋아요 .
이제 앞에 어서오세요 라고 하루종일 웅얼거리는
고냥이만 잡으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이건 개인취향이니까 넘어가요...

어쨌건 추천입니다.
전 배가 고플때는 돈코츠미소에 밥을 많이 말아 먹고
아닌경우에는 그냥 돈코츠먹어요 ㅋㅋ 차슈가 땡기면 돈코츠 차슈로 먹구요.

p.s 양은.. 글쎄요
전 고깃집가면 고기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해서 먹는 여자라
저한테는 아무래도 좀 적겠죠?
새모이만큼 먹는 후배는 반이나 남기더군요.
뭐 밥은 무한리필이니 걍 모자르면 밥말아먹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