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신여대 주변을 배회하다가 발견하게 되어 가보게 된 집입니다. 정확하게 상호는 난감하게도..
"인도 네팔 카레 요리집" 이었던가? 어쨌든 명확하게 떨어지는 상호가 아니라서 기억에는 안남지만 성신여대 정문 주변에서 쉽게 발견 하실수 있을 겁니다. 

제가 이때까지 가본 인도 카레집은 성대앞 페르시아궁전, 인천 부평 퍼스트 네팔, 그리고 체인점이긴 했지만 강가 등 인데요. 

일단 인도요리집의 특징은 대체로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자나요. (카레에 밥인데 최소 8천원이상이니)

근데 제가 소개 하려는 집은 점심 런치로 (밥+카레+난+차이+라씨+풀떼기) 이렇게 6천원이면 먹을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이 가격에 런치를 먹을수 있구요. 또 2인세트도 있는데 거기에는 달이랑 양고기 카레가 나오고 가격은 2인 셋트에 만5천원정도였습니다. (사실 2인세트는 어떻게 나오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제가 뭐 런치로만 3번먹어서 저녁에는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타 다른 인도카레에 비해 런치도 싼편이었고. 맛도 6천원치곤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런치는 (양, 새우, 치킨, 하나더는 기억이 안남) 이렇게 뭐 한 4종류가 있었구요. 순서는 일단 풀떼기(양배추 샐러드)가 나오고요 그 다음 라씨가 나오고 난과 밥 카레가 ... 마지막으로 차이가 나옵니다.

사실 저는 치킨과 새우만 먹어봤는데요. 조금 매운것을 원하시는 분은 새우가 맞을듯 합니다. 새우는 약간 달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낫구요. 치킨은 조금 닭 특유의 노린내가 조금 풍기긴 합니다만 먹을만 했습니다. (양고기는 개인적으로 못먹어서 아예 시켜보진 않았네요)

라씨는 일반적으로 인도카레집에서 먹는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구요. 약간 설탕을 덜 넣은듯 해서 단맛 보다는 요구르트 특유의 맛이 약간 좀더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차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집보단 조금 달았던거 같구요.

어쨌든 어마어마하게 맛있다... 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겠지만. 6천원으로 인도카레를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가격이 싼편이라고 생각되어 한번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