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구떼 번 이탈리안 소세지 피자 후기

정보·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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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10-08-21 22:50:19 | 글번호 : 531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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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괄식임.

ㅁㄴㅇㄹ

본문

시간은 오후 세시. 점심도 굶고 작업에 열중해 있던 저랑 친구는 문득 대장에서 소장을 관통하는 공기의 흐름소리를 듣고서 요새 종종 회자되고 있는 르구떼를 배달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먹어보는지라 전화로 설명을 들었음.ㅇㅇ

"번처럼 커피를 사용해 만든 도우를 쓰는데요. 단맛은 빼고 갠자히 담백하고 맛있어요~!"

아.. 도전해 볼까...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댔는데...그래... 맛있대니까 한번 먹어보자...

약 15분 만에 도착한 피자.

음? 까....까맣다... 이거 뭐야.. 몰라 무서워...ㅠㅠ 그래도 먹으면 맛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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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다. 식사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기분이랄까...

.... 쓰다. 커피맛 제대로.... 그것도 인스탄트 커피 혹은 자판기 블랙..... 색깔까지 시꺼머니 이게 탄건지 커피때문에 까만건지는 모르겠지만...

.... 딱딱하다. 첫조각을 굶주림에 허겁지겁 삼키던 저는 딱딱한 도우에 입천장이 쓸려 11겹의 살중 약 3겹 정도는 벗겨진 것 같은 쓰림을...

기름기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게 구워져 나온 피자인데...

지금까지 소화가 안돼요... 다음에는 일반 피자 먹어봐야겠어요...

아참 추가로 같이 딸려오는 피클은 제가 먹어본 피클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02: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