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비도 내리고 그래서 호게에서 사람을 모아서(?) 등촌을 갔었는데 가격이 올랐더군요.

오래전 4000원인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뛴게 언제인가 했는데 어느새 6000원이더군요-_-;;;

등촌 볶음밥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찾는데 갈 때마다 등촌칼국수 주문을 하면 '샤브는 안하시나요?'하고 은근 압박을 주십니다.

그 멘트 좀 제발 안하셨으면...-_-;

등촌 좋아하긴하는데 6000원씩이나 받는 건 좀 별루네요 ㅠ ㅠ

오늘은 칭기즈를 갔답니다.

가끔 몸이 안 좋다거나 뭔가 영양이 부실하다고 생각되면 여기가서 밥을 먹어줘요.

상추쌈밥이랑 등심샤브를 시켜먹으면 각가지 채소랑 맛있게 든든하게 먹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이전엔 소고기샤브랑 상추쌈밥을 묶어서 런치로 8000원에 팔았었는데(먹고 나면 칼국수는 서비스)

어느 순간 소고기 샤브6천원 상추쌈밥 2천원이더라구요.

그리고 칼국수는 별도로 1인분 기준 2천원으로 바꼈구요.

오늘 가서 평소처럼 시켰는데 상추쌈밥이 약간 달라졌더군요.

엄청나게 변했다 이런건 아니구 그냥 알이 올려져있던게 주먹밥처럼 뭉쳐서 상추위에 올려놓은 거라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나온 쌈장이 좀...찐하다고 해야하나 좀 많이 묶은 느낌?ㅠ

그리고 다 먹고 칼국수 추가로 먹고나선 국물을 떠 먹다가 보니깐 초파리 같은게 죽어있더군요 ㅠ

전 이런 부분은 어느 집에서나 좀 관대합니다.

ㅂㅋ벌레도 아니고 초파리같은 건 날아다니다가 뜨거운 수증기 때문에 퐁당 사망할 수 있으니깐요 ㅠ

그냥 조용히 건져서 버렸습니다. 국물 먹을 때 조심해서 드세요;;;;

그래도 꽤나 좋아하는 집인데...오늘 계산할 때 보니깐 2인 상추쌈밥과 소고기 샤브, 그리고 1인분 칼국수 추가했는데 22000원이 나왔네요.

소고기 샤브가 8000원으로 올랐나봐요. 메뉴판을 제대로 안 보고 평소대로 시켜서 가격확인을 못했는데

요새 학교 앞 물가가 마구마구 솟는 거 같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