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해장국 다녀왔어요 마시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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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2-11-27 13:07:30 | 글번호 : 1024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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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해장국 다녀왔어요 마시쪙 ㅎㅎ

어제 친구녀석이랑 과음을 해서 ㅠ.ㅠ

아침도 안먹고 아니 먹을 속이 아니어서 ㅠ.ㅠ

쓰린 속을 부여잡고 선일해장국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전에 후기에서 선일해장국 보고 가야지 가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이 그날이었던듯 ㅋ

소포게에 소개됬던 돌냄비열우동 집 앞을 지날때

사실 우동을 먹을까 해장국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ㅠ.ㅠ

"아 열우동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왠지 밥이 더 땡겨서 ㅋ

11시40분쯤에 도착을 했는데 정확히 저 자리잡고 10분 정도 후에 사람들이 폭풍러쉬 하시던데요 ㅡ.ㅡ

조금만 늦었으면 자리 못잡을뻔 헐.. 여러팀이 한꺼번에 쑤욱 들어오시데요

먹고 있는 중에도 계속 사람 들어오시던데

직장인 분들도 계시고 사원증(?)보니 국방연구원 분들도 오시고 ㅎㅎ

저는 선지해장국 먹었고 같이 간 동생은 돌솥 먹엇는데요

일단 선지 해장국 해장 지대로 된 듯 ㅋㅋ

예전 후기에 10년묵은 숙취가 해소된다고 써있었던거 같은데 ㅋㅋ

선지도 큼직하니 좋았구 비린내 안났구요

맛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니 좋았어요

땀 뻘뻘 흘리면서 밥 한공기 다비웠네요

속 완전 편해서 행복해요 살아난듯 ㅋㅋ

옆테이블 아저씨 보니 선지는 더 달라면 더 주시기도 하는 듯 해요

동생이 먹은 돌솥도 3900원이라는 가격 대비 꽤 좋앗던 거 같애요

비쥬얼은 약간 짜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한숟가락 슬쩍 해봤는데 안짜고 맛났습니다

헤어스탈 멋진 사장님ㅋ 뭐랄가 약간 베토벤 헤어스타일?

주문도 친절하게 잘 받아주셨던 듯 해용

저녁에는 열우동으로 해장하려 가려구요

해장 두번 해야지 ㅋㅋ

나이가 들다보니 몸이 골골하네요 해장두번정도는 해줘야 ㅋㅋ

암튼 맛난집이었어용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