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헤라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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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0-12-22 22:46:01 | 글번호 : 621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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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헤라헤어..

아마 제가 1학년때 헤라헤어가 처음 생긴걸로 기억하네요..

그때 생각만 하면..추억이 돋..ㅅㅂ

가게 엎어 버리고 싶네요.

요즘은 실력이 많이 좋아졌나봐요? 평이 괜찮네요

그때..

여자 동기들과 저녁약속이 있어서 머리를 하러 갔드랬죠

여차여차 설명하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

눈이 안좋아서 안경을 벗고 있으니...뭔가 마음에 들었어요

다 자르고 안경을 끼고 보니

아...

이건 마치 논산 훈련소에서 3mm로 머리를 밀고 거울을 봤을 때 기분이랑 같았어요
(머리길이도 비슷 길어도 1.5cm..분명 기장 조금만 자르고 정리 해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머리를 이따위로 자를 수가 있나 싶었어요..

거기서 정신을 잃고 머리에 뭐 쳐발라주는거 발리고(?) 집으로 와서

한참 동안 거울을 보며 울먹였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지금 실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0: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