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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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1-01-16 01:34:16 | 글번호 : 638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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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군고구마

제기동 빈이네 등딱지 (맞나요?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ㅠ) 가는 골목길? 차도 옆에 파는 군고구마입니다.
특이한게 개당 1500원이에요. 비싸단 생각이 드는데 고구마 크기는 커요. 그래서 짜잘한거 서너개 주고 이삼천원 받느니
이렇게 큰 거 하나에 천오백원 하는게 더 낫겠다 싶기도 하고...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고 친구는 비싸다고 했어요.

집에 와서 열어보니 노오라아안 밤고구마네요. + _+

제가 먹은 고구마는 약간 퍼석하고 달아서 우유랑 먹기 좋았고
친구 고구마는 완전 물고구마 ^ㅠ^ 라서 김치랑 먹기 좋았어요.

맛은 둘 다 맛났어요. 고구마는 월출산 태생인 듯. (고구마 박스에 월출산 고구마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많은 수량을 파시는 것 같진 않았어요.
저녁에 가면 다 떨어졌다고 다음에 오라고 하셨고 날씨가 추우면 안판다고 하시는 걸로 봐서
매일같이 파시는 것 같진 않네요.

암튼 호롤로로로 제기동에 맛있는게 많아서 햄볶아요. >_<

* 사진상으로 보면 고구마 크기가 별로 큰 것 같지가 않은데, 저게 반 떼낸 거라서 그래요~
* 껍질에 흙이 많이 붙어 있어서 끝에는 흙맛이 돌았어요. 털어내고 먹어야 할 듯!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