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ALI라는 참살이 길에 생긴 일식카레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ニホンカレー라고 써 있는 신장개업한 곳이죠)
아무래도 일본식?이라는 말에 혹, 하고 + 고딩 때 오사카성에서 먹은 카레돈까스가 그리워서 가봤습니다.
그리고 돈까스 카레(7800원)을 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HIT이었습니다.
1. 테이블 : 거의 던킨도너츠급 테이블에서 성인 남자3명이 옹기종기?앉아서 카레라이스를 먹었습니다.
2. 가격 : 가격이 환장합니다. 인도식카레보다 더 비싼? (이것은 각국의 경제사정을 반영하는건가요-_-?)
젤 싼 게 양파카레라이스고요, 새우튀김카레라이스(8000원) 돈까스카레(7800원) 등...
3. 맛 : 제가 오사카조에서 먹었던 카레라이스에는 야채가 사각썰기로 많이 들어있었는데 여긴 야채가 전혀 없었습니다. 마치 인도식카레라이스를 먹는 듯 했죠. 매운 정도를 5단계로 나누는 시스템이 있긴 했으나, 카레 맛 자체가 참 얄구졌습니다.
4. 양 :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거 먹고 밖에 나가서 떡볶기를 더 먹어야할정도? 비나레스인지 바나레스인지 근처 인도 카레집은 밥,카레 무한리필인데 여기는 밥 또는 카레 리필 시 1천원씩 더 내야 합니다.
5. 반찬 : 빨간 단무지를 주는 데 정말 닝닝합니다. 이건 짜지도 않고 이게 뭘까?라는 의문만 자꾸 갑니다. 그외 반찬은 없습니다. 단 물은 무한리필입니다.
그나마 좋은 점을 말하라고 하면, 메뉴가 많다? 동전으로 2천원 드렸는데 성질 안내고 받아준다? 정도///
흠. 역시 도전은 위험한 것이라는 교훈 하나를 배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3:0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