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서 말로만 듣던 두근두근 낙원 떡까페를 가보았습니다
좀 뒷북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후기입니다
1. 서비스 ★★★★★
아주머니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십니다
게다가 엄청 상냥하시고 나긋나긋~
예전에 어떤 후기에서 읽었던 것처럼 계단 가파르니 조심하시라는 말씀도 꼭 해주십니다
아참 음료 하나마다 적립식 도장 하나씩 찍어주십니다
떡은 계산 후 바로 가지고 올라가면 되고 음료는 나오면 올려다주십니다.
다 먹고 나면 쟁반 채로 한쪽 벤치(?)에 갖다놓으시면 됩니다.
2. 맛 ★★
떡 가격은 한팩에 1000원/2000원으로 나뉘어있고 음료는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저는 떡이랑 식혜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우왕 맛있다+_+'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냥 일반 떡인데 별로 쫄깃한 느낌은 없구...... 그저그래요. 더 맛있는 떡집들도 2000원 하는데 이 돈주고 사먹긴 좀 아까웠습니다
사실 제가 저녁에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오후 5~6시경)
식혜도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입에 딱 붙는 느낌이 안난달까
식혜는 그냥 조용히 집에서 엄마아빠랑 오손도손 만들어 먹어야 제맛인가봅니다.
뭐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입맛이고 다른분들 입맛에는 잘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사실 고파스에서 너무 좋은 후기를 봐서 두근두근대며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지나친 기대는 사람을 좌절하게 만듭니다.
3. 시설 및 분위기 ★★★★
아래층에서 떡이랑 음료 고른 뒤 윗층에 올라가서 먹는 구조입니다.
1번에서 말했듯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지만 주인아주머니께서 주의를 주시기 때문에 문제없습니다.
윗층은 아늑합니다. 일반 테이블이랑 좌식테이블 다 있어서 편안합니다
그리고 무려 흡연실이 따로 있습니다
추우면 무릎담요 덮어도 되고(올라오는 계단 옆에 롤케익처럼 돌돌 말려있습니다)
한쪽에는 혼자 조용히 공부하면서 먹을 수 있을만한 곳도 있습니다(스탠드까지)
단 조용해서 그런지 옆테이블에서 말하는 건 모조리 들립니다. 가쉽에 관심이 많으시면 유용합니다
나갈 때는 다시 2층 계산대쪽으로 내려가서 나갈 필요 없고 3층에 따로 옆문이 있습니다. 편리합니다.
한줄요약: 분위기랑훈훈한인심추천 음식비추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7:1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