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른 햇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근래 몇가지 일을 겪고 나선 다시는 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항상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었지만
약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이 조리된다고 느꼈는데,
한달전쯤인가..암튼 김밥 시켜놓고
자율적으로 퍼가는 단무지가 담긴
단무지 통 뚜껑을 여는 순간
다리 수십개가 달린 지네가 익사해 있는걸 보았습니다.
물론 곤충이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서도
지네같은 곤충마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얼마나 비위생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두 번째 일은 제가 이 글을 직접 쓰게 된 이유입니다.
친구와 함께 아침이나 간단히 먹으려고 오랜만에 찾았는데
어느 여자분이 김밥을 여러줄 미리 주문하셨는데,
고른햇살에서 김밥을 담을 그릇이 없었는지
그 여자분이 따로 준비한 그릇에 담으시더라구요.
근데 그 문제가지고 약간의 다툼이 생기셨는지
고른햇살 주인분도 약간 화가 나신거 같고,
암튼 별말 없이 그 여자분과 주인분이 또다른 그릇에 김밥을 담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자분이 27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나가는 순간
주인분이 작은 소리도 아니고, 식당 안에 다 들리도록
<진상이란 진상은 다부리고 결제도 카드로 하고 지랄이야>
-_-;;;;
이러시더라구요.
물론, 그 전에 주인으로서 약간 화가 날 상황 (제 생각엔 그 손님의 요구가 정당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손님 나가자마자 뒷담화를 시원하게 하시는게
카드쓰면 지랄이란 표현까지 듣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할말을 잃게 만드는 주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2:5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