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배들과 신보성 세트메뉴를 시켜먹었는데요.
원래 신보성은 단무지나 양파 이런거 재활용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먹던거를 단무지통에 그대로 부어버리는 센스^^ 홀가면 할인해줘서 그냥 꾸준히 미친척하고 가서 먹으면서
늘 보던 행위여서 익숙해요^^ㅎㅎ 단무지 안먹으면 되죠 ㅎㅎㅎ)
다른 중국집( k성,A장 등등)
보다 정문에서 제일 가깝고
후배들이 별 꺼리낌이없어서 미친척 하고 또 시켰어요.
먹을때 마다 어김없이,시킬 때 마다 오는 눅눅하고 말랑한 힘없는 단무지는 여전하더라구요^^
누구의 그릇에 담겨있다 안먹어서 다시 썻던게 분명한..
그래서 전 단무지를 아예 안먹는데....(물론 다른 사람이 먹을까봐 배달 온 단무지는 그냥 버린답니다)
문제는 오늘 자장면 두그릇에서 철수세미가.--;
한그릇에서는 비닐 같은게 같이 나오고..--;;
후배왈: 그래도 수세미로 한번은 대충이라도 문지른다는 거잖아요~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군대도 다녀오고 각종 못먹을거 먹을거 다 먹어봤지만 그래도 돈 주고 먹는건데
기분은 나쁘잖아요..
그래서 그릇찾으러 온 사장님!!
안경쓰시고 흰 헬맷 쓰시고 중광을 휘저으시며 다니시는 분 아시죠?
사장님께 정중히 말했더니
"담부터 조심할께요"라고 성의없는,니가 안팔아줘도 우린 먹고살만하다는 식의
말한마디 던지고 그릇 가지고 고고씽~~
아 참 씁쓸합니다..
사먹는 음식 더럽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불친절까지 하니====
대략난감;;
그냥 넘어가려다 억울하기도 하고 분해서 기분나빠서 몇자 썼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6: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