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여자친구와 고대앞에서 만나면 고기집을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기 밑에 어떤분이 두레촌이 좋다고해서 여자친구와 같이 갔습니다.
고기는 다른 곳보다는 맛있었는데.
문제는 서비스 였어요.
반찬이 적게 나와서 테이블종을 눌렀는데 오지 않더군요.
다시 눌러도.. 다시 눌러도..
결국은 지나가는 사장님에게 달라고하니 바로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고기 한번 굽고나서 탄 자국이 너무 심해서 불판을 갈아야하는데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겨우 갈고...
바뻐서 이러는건가.... 생각만하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를 주문했죠.
후....
15분이 지나도록 나오지않는 거에요.
다 먹은 반찬과 접시들을 청소하기 편하라고 모아서 한군데 놓고나니.
종업원들이 슬쩍슬쩍 눈치보면서 하나씩 치우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는말...
여기 처음오신 손님이야?
저 이야기를 한 종업원이 여러번 반찬 달라고하고 된장찌개 주문을 받은 그 사람인거에요.
도저히 있을 수 없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계산할려고 나오니 그때서야 된장찌개를 들고 오더군요...
차라리 서래마을 앞에서 기다리지.... 두레촌은 다시 안갈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21:3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