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구가 방을 구했다기에,
집에 날아오는 광고전단집을 들고 친구방에 놀러갔어요.
아, 법대후문에 날아오는 광고 전단지예요.
제목에 번호를 적어놓은 이유는
저희는 구구치킨에서 시켰는데
카드 명세서에는 치킨&피자&스시고,
그 전단집에도 다른 이름으로 된 야식집 번호가 동일하더라구요.
친구랑 뒤적뒤적 거리다가
순살 치킨과 맥주 피쳐를 시켰어요.
네네치킨이나, 교촌을 시킬것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시키고 카드계산 한다니깐
10%더 받겠다기에,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배달와서 계산하니 18000원. 피쳐가 3~4000원한다고 해도 14000원이면.
그냥 믿을만한걸 먹는게 낫죠 ㅠ
양은 많기에 봤더니
닭 껍질만 튀긴건지.
색도 이상하고 생긴게 이상하고.
한입 먹었더니 색도 까만게, 찌꺼기를 다시 튀겼나 생각이 돼서
전화 했어요.
전화했더니, 저희는 원래 그렇게 나가는데요? 라고 퉁명스럽게 받길래
기분 좋게 놀러갔다 괜히 기분 나쁘기 싫어서 아 예 하고 끊고
친구랑 고파스에 올려야겠다 그러고 말았죠.
그냥 먹자. 하고 보는데
까만 것이 보이는 겁니다 ㅠ 깨 정도 되는 크기가...
같이 튀겨졌길래. 뜯었더니. 꼬리로 추측되는 것도 따라 뜯어나오더군요
비위상해서 사진 찍어두고 버렸습니다.
소비자 고발할까 하다가.
귀찮고 해서 고파스에만 올려요
사진 순서는 뒤죽박죽이고, 상태의 심각성이 잘 드러나진 않지만
법대 후문 여러분 저번호로 절대 시키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20:5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