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모니터랑 키보드도 인식을 못해서 라이시움 컴퓨터부로 고치러 갔습니다.
정후에 살아서 택시타기도 애매한 거리라 힘겹게 낑낑대면서 라이시움까지 맡기고 돌아왔습니다.
얼마후에 전화가 오셔서 메인보드가 문제인 것 같다며 12만원정도의 수리비가 든다고 하시더군요.
살짝 비싸단 생각이 들어서 메인보드 얼마짜리 무슨 모델로 바꾸실 거냐고 물어봤더니
95000원짜리로 바꿀거라고 모델이름도 알려주시길래 그럼 12만원은 비싼 금액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수리를 맡겼습니다.
게다가 메인보드를 바꾸면 포맷을 무조건 해야만 제대로 컴퓨터가 돌아가니까 포맷비용까지 포함된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컴퓨터를 금요일에 수리를 맡겼었는데 보드가 매장에 없어 구입해온 후에 수리를 해야하니까
3월 2일 아니면 3일에 찾으로 오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토요일에 수리가 다 되었다고 찾으러 오라고 아침에 전화가 와서 찾으러 갔습니다.
금액을 지불하고 컴퓨터 잘 작동하나 그 매장에 있는 모니터 연결해서 확인시켜주셨는데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들이 그대로 살아있더라구요? 포맷하시겠다더니 안하신겁니다.ㅠ
그래도 전 오히려 파일들 안 지워졌으면 더 좋겠다 싶어서 아무 말 하지 않고 웃으며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렇게 컴터 본체를 집에 다시 들고 힘겹게 돌아와 모니터를 연결하려고 하는 순간,,,
저희 집 모니터는 dvi 단자인데 이 단자를 꽂을 수 없는 메인보드로 교체를 해놓으신 겁니다 ㅠㅠㅠ
게다가 바꾼 메인보드 모델을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니 66000원..
제가 약간 황당해서 어떻게 모니터 단자도 맞지 않는 보드로 교체할 수 있냐고 전화를 했더니
도대체 그 가게에서는 뭐가 기분나쁘고 어이가 없었는지,
그럼 다시 와서 교체해놓은 메인보드 다시 해체할테니까 와서 환불받아가라고 하더군요.
진짜 황당합니다.
모니터 dvi단자가 있는 메인보드가 매장에는 없으니까 다시 새로 교체해줄수가 없다고 하면서요.
처음에 교체할때도 보드 매장에 없어서 용산 가서 구매를 해와야하기 때문에 오래걸린다고 해놓고
진짜 앞뒤도 맞지 않고 갑자기 너무 황당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ㅠㅠ
이제 2일에 다시 가서 조용히 환불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컴퓨터 매장들이 원래 어느정도 바가지 씌우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학교 안에 있는 매장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장사해도 되는거예요?ㅠㅠㅠ
아 진짜, 여자라 컴터들고 왔다갔다 하기 힘든데 ㅠ 3번이나 들고왔다갔다하고
컴퓨터 고장난채로 4일 지나간거 생각하면 화만납니다 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15:0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