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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4-02-13 00:13:32 | 글번호 : 13363 | 0 4106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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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팔팔 끓인 떡볶이가 먹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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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다섯정거장! 70년 전통의 신당동떡볶이! 라고 말하면 모두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을 생각하시겠지만.. 오늘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으러 신당동에 갔는데 "신당동 도어맨" 이라는 떡볶이 골목집에 걸맞지 않게 모던한 분위기의 떡볶이 집이 오픈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수막에 <오픈 이벤트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드립니다!> 라고 써있어서 마복림 할머니 말고 새로운 데 도전해볼까 ^^? 하며 팔랑팔랑 들어갔어요 오늘 (2/12) 오픈한거라 약간 새집냄새가 나긴 했지만 앉아서 즉석떡볶이 (11000원)를 시키니 사장님께서 정말로 고르곤졸라 피자 (or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시더라구요ㅋㅋㅋ 피자랑 짬뽕은 먹어봤어도 피자랑 떡볶이는 처음인데 은근히 잘 어울렸어요. 고르곤졸라도 맨인나폴리마냥 크고 얇고 꿀도주고 아몬드도 뿌려주고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목말라서 스프라이트를 한잔 시켰는데 나중에 계산서 보니 서비스로 주시고ㅋㅋ 피클도 맛있고 단무지도 맛있고 결론적으로는 11000원 내고 피자에 음료에 떡볶이까지 먹고 나왔네요. 전 평소에 길거리 떡볶이는 거의 안먹고 마복림 할머니네 가서도 오뎅이랑 계란 흰자 라면만 주워먹는데 도어맨떡볶이는 양념도 맛있고 떡볶이도 맛있길래 떡 많이 먹었어요^오^ 그리고 보통 떡볶이집이랑 다르게 파스타 면을 넣어주시는데 사장님이 면이 맛있을 거라 하시더니 진짜 맛있었어요ㅋㅋㅋ 새송이 버섯도 들어가서 완전 신선하더라구요.. 여튼 전 오늘부로 15년가까이 다니던 마복림 할머니네서 도어맨으로 갈아탔습니다ㅋㅋ 같이간 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입맛이 은근히 까다로운데 끓기 전에는 맛이 읭? 하다가 팔팔 끓고나니 진짜 맛을 느끼게 되어서 만족했어요!! 2월 25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피자 계속 준대요. 11000원에 피자랑 음료랑 떡볶이까지 배부른 식사 하시고 오세요 ㅎㅁㅎ 모든 자영업자분들이 흥하길 바라는 마음에 소포게에 모바일로 짧게 후기를 남겨봅니다.ㅋㅋ + 피자 준다는 현수막 아래 점심시간 11:30-2:30 이라고 추가 기재 되있어서 남자친구는 지금은 저녁이라 안줄꺼라고 하고 저는 그냥 정보제공일꺼라고 했는데 사장님께 여쭈니 정보제공이 맞더라구여ㅋㅋ 어떤 시간대에 가셔도, 테이크아웃 하셔도 주신대여^^7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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