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이 되겠다고 9월부터 구독했는데 해지하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와우!
그냥 평생 보라는 뜻인거 같네요.

구독은 나름 안정적이고 편했어요,  매일 거르지 않고 오고,
시간은 좀 변동되는 것 같았지만 (6시~9시 사이에 옴)

<문제1: 지로영수증이 계속 안 와요>
한번도 저한테 지로가 온 적이 없음!
그래서 매달 초~중반마다 저한테 독촉전화가 왔습니다. 입금해달라고.
그러면 매번 지로영수증이 안왔다고 다시 보내달라고 하면
"아 아니에요 그냥 입금해줄게요 계좌 불러드릴게요"

예전부터 신문 구독해지가 좀 힘들다고 들었고 해서
납부도 확실히 해야겠다 싶어 지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면 그게 그 다음달에 옵니다.
9월 신문 봄 > 10월 초에 독촉전화 옴 > 지로 보내달라고 함 > 10월 말~11월 초에 옴 > 11월 초에 9월분 납부해달라고 독촉전화...
이게 매달 똑같았어요. 어떻게 청구서가 한번도 제 달에 안오죠?ㅋㅋ

<문제2: 구독 해지했는데 신문이 계속 옴>
1월 중순에 해지 신청했습니다.
오늘까지 계속 신문이 오네요ㅋㅋㅋ
그래서 저번주 초에 한번 중에 한번 전화했는데 계속 해지신청은 됐는데
성북센터 문제라고, 배달사원 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전화했더니 또 같은 멘트 무한반복...

성북센터를 연결해달라고 하니
"고객님 저희 모든 전화번호가 통합되어 있어서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한 세번은 말하더군요.
"아니 어떻게 본사랑 센터의 모든 번호가 통합되어 있느냐 말이 안된다"
그러면 성북센터 구독 담당자가 누구냐 이름을 알려달라. 내선으로 연결해달라.
"담당자 이름은 저희 쪽에 없는 정보고 내선이 없습니다 어쩌구..."
(지금 장난하나ㅋㅋㅋ)회사의 모든 번호가 하나로 묶여있는게 말이 되냐니까 "아닙니다 고객님 그게 맞습니다..."
알려주기 귀찮으니까 저러는듯...

성북센터 담당자를 어떻게 하든 알아내서 나한테 전화를 달라고 하니까 '네..." 이러고 말길래
"시간대를 알려달라" "담당자가 성북센터 누구냐" 이거 한 다섯번을 말하니까 십분 안으로 전화가 꼭 간다고 하고 제 번호 받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성북센터서 전화옴.
무슨 모든 번호가 통합은 개뿔ㅋㅋㅋ지역번호로 잘만 오네요.
내일도 오면 제가 여기 댓글로 달게요..


신문 구독수가 줄고 장사 어렵다 하는데 서비스 개선할 생각은 없는 것 같네요.
구독 해지할때도 "불편한 점은 없느냐"는 물어보지 않고 대뜸
"그러면 1년분 무료로 드릴게요 계속 보세요"가 먼저...

저는 옆집이 보는 조선은 매일 같은 시간대 오는데 중앙은 시간이 너무 멋대로라 해지했고요
(8시에 집 나가면서 신문을 봐야하는데 아홉시에 오면...ㅋㅋ)
중앙은 찌라시+이상한 부록 (부동산 특집, 아파트 분양 특집, 대학특집 등 돈받고 홍보해주는게 뻔한 쓸데없는 찌라시형 부록)이 많아요.
그냥 딱봐도 "아 이 병원서 협찬 받았네" "이 대학서 돈받았구만"하는데 티가 팍팍 나는 게 엄청 여러개씩 딸려와요!

다른 신문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냥 백기 지하에서 볼렵니다 앞으론. 해지하는데 이렇게 오래 끌 줄 몰랐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6: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