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 위치]
WIPA스타일인데 도수가 7.5도 정도라서 그냥 IPA 이름 달고 출시된다고 하더라구요.
팔코너스플라이트, 캐스케이드, 모자익, 갤럭시 홉 사용.
최근 흥미가 돋는 홉이 두 가지나 쓰였네요.
홉질을 열심히 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우 아주 노즈부터 드라이호핑한 냄새가 쩔게 나요.
탄산화, 안정화가 좀 덜 이루어진 영비어를 마셔봤습니다. 음... 홉쥬스....!
개인적으로는 몰트감을 좀 더 줘서 밸런스를 맞췄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지만 아무튼 홉쥬스의 느낌이 확실하네요.
7천원 정도 예정. 다음주나 다다음주 출시 예정. 200L 한정.
이 가격으로 이런 홉쥬스 못 마시죠? 두 잔씩 드십쇼.
참고로 히든트랙은 엘리제 APA가 아주 맛이 잘 들었습니다. 꼭 두 잔씩 드세요.
케그파티도 엘리제 가지고 할 거예요.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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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용어설명
WIPA - 더블 아이피에이. 아이피에이가 홉이 많이 들어간 맥주라면 더블 아이피에이는 홉이 더욱 많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죠. 맥아를 당화할 때 넣기도 하고, 당화가 끝난 맥즙에 홉을 풍덩풍덩 넣기도 하고(드라이호핑) 아무튼 홉을 많이 때려박습니다. 밸런스를 위해서는 맥아도 왕창 때려박아야죠. 그래서 임페리얼 아이피에이, WIPA 등의 이름이 붙으면 보통 알콜 도수가 10도를 넘나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팔코너스플라이트 홉 - 블랜드 홉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로피컬 후르츠 느낌이 특징.
캐스케이드 홉 - 미국의 대표홉. 시트러시 계열.
모자익 홉 - 각 홉들을 조각조각 짜 맞춘 것처럼 다양한 향미가 난다고 하여 이름붙은 홉. 지난 분기 핫 아이템이었어요.
갤럭시 홉 - 신상홉. 갤럭시 홉 쓴 맥주는 처음 마셔봤네요.
홉질 - 홉을! 있는대로! 때려박자!
노즈 - 향. 향에서 느껴지는 느낌.
드라이호핑 - 홉을 넣고 같이 끓이는 게 아니라 당화가 끝낸 맥즙에 홉을 넣는 것. 홉을 맥아와 같이 끓이면 홉의 향이 많이 날아가는데, 드라이호핑을 하면 신선한 홉향을 그대로 쳐넣을 수 있다.
탄산화, 안정화 - 맥주는 보통 탄산을 날려보내서 양조하고, 후에 가당을 하거나 탄산화 장치 등으로 탄산화를 한다. 안정화는 효모를 가라앉히는 등 맥주를 안정시키는 것.
영비어 - 발효하고 막 나온 맥주. 탄산화 안정화가 아직 덜된 것.
몰트감 - 맥아를 더 때려박아도 알콜도수도 좀 올리고 단맛도 좀 더 내고
홉쥬스 - 홉을 있는대로 쳐박아서 홉냄새가 풀풀나는, 홉덕들의 신성한 유물.
엘리제 APA - 엘리제는 APA의 이름. APA는 아메리칸 페일에일. 맛있습니다. 드세요.
케그파티 -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opendiary&page=1&sn1=&divpage=19&sn=on&ss=on&sc=on&keyword=%C0%CC%C5%A9%B7%E7&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4465 참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3 00:0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