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건물 4층 뷔페 쥬빌리스트에 갔어요

늦은 오후 시간에 가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외국인 학생들 모임이 있었나봐요.

즐거워 보였어요ㅎㅎ

어떤 분 말씀대로 음식에 푸른 조명이 있는 게 아쉬웠지만

고객 응대는 처음 갔을 때보다 더 빠릿빠릿해 진 듯 했습니다.

주말에도 점심 가격은 평일 런치 가격이래요. (이벤트인지 계속인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스테이크도 평일 디너 가격에서 만원 할인해 준다고 설명해줘서

브라질리언 스테이크 시켰습니다.

스테이크가 좀 늦게 나와서 이미 샐러드바로 좀 배를 채워서 아쉬웠지만

스테이크 맛은 좋았어요!

양도 3명 먹기에 괜찮았던 듯...

고기 구워주는 섹션에서는 다른 리뷰에서처럼 질겼던 그 부위는 아니고

립이랑 소세지를 구워주시더라구요. 립이 맛있어서 많이 먹었고

치킨 윙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여기의 강점은 고기인 듯 해요.

토마토 파스타랑 크림 파스타가 있었고... 토마토는 약간 심심했고 크림은 괜찮았어요.

샐러드바 오면 원래 채소 종류를 많이 먹지는 않아서 버무려진 샐러드랑 과일 좀 먹고...

디저트류가 맛있더라구요. 무화과 빵이랑 올리브 포카치아, 녹차? 쿠키.

아이스커피는 직원에게 문의하세요, 라고 커피 머신에 씌여져 있어서 물어봤더니

얼음 넣은 컵에 에스프레소 넣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어주셔서 먹었어요. 커피 맛도 좋았던 듯?

얼음 정수기가 있으면 내가 맘껏 해 먹을텐데...ㅋ

망고쥬스랑 복숭아 아이스티인가 있었는데 원래 물 밖에 안 마셔서 물, 아이스커피만 마시고..

주말 가격 생각했다가 평일 런치 가격 + 스테이크 만원 할인, 해서 나름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메뉴는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괴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빕스, 아웃백 보다는 확실히 좋았던 거 같아요~ (칭찬??)

청량리 바피아노도 나쁘지 않은데 거기는 가격대비 양이 넘 적게 느껴져서.. ㅠㅠ

외국인 친구나 뷔페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빕스처럼 비빔밥 해 먹을 수 있는 나물종류 (콩나물, 고사리, 무생채 등)와 김치도 있었구요.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와서 한식은 잘 안 먹어서...

개선점: 쌀국수가 있었으면 좋겠고 세븐 스프링스 같은 채소 많은 곳을 좋아하는 분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떡강정 같은 거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동선이 둥근 동선이라 음식이 가짓수보다 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스테이크 좋아하는 분은 할인하니 가볼만 한 거 같았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21: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