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학교 6년동안 다니면서 고파스 소비자포럼 글 덕에 맛있는 음식들 많이 먹었는지라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고자 괜찮았던 식당들로 리뷰남겨요 ㅋㅋ 물론 더블에이타운은 맛집의 볼모지인거 감안햐주시길. 극히 개인적인 리뷰라는 것도.
만두방
안암에 몇 안되는 자랑할만한 집으로 만두방, 병천순대, 중국관이 떠오르네요 ㅋ 만두방 통만두는 뭐 비주얼도 그렇고 처음 먹어보면 우와 세상이 이런 맛이! 정도는 아닌데 담백하고 고소하고 계속 땡기는 맛이 있음ㅋ 아저씨 가끔 퉁명스럽긴하지만 노포이니만큼 이해해야죠 ㅋㅋ

병천순대
술 달린 다음날 최대의 고민은 병천순대 순대국과 중국관 짬뽕밥 중 뭐 먹을지입니다.ㅋ 국물이 진짜 진국이고 내용물이 겁나 튼실함. 혹시 다른 병천순대도 다 이런가싶어 몇군대 가봤는데 failㅋ 여기 사장님이 잘 만드시는 듯. 근데 좀 불친절. 위생 문제가 거론됐으나 전 직접 겪은바가 없으니 노코멘트요. 근데 가끔 아주 가끔 내장이나 고기에서 누린내가 아주 심하게 날 때가 있음. 그래도 그거 감안하고라도 갈만큼 진국인 순대국이 매력적인 집입니다.

중국관
내가 왜 이제야 알았는지 아쉬운 집. 짬뽕 국물이 장난아님! 이전엔.육합이나 짬잘에서 먹었는데 프랜차이즈 발길 끊데 만들어준 집. 제가 좋아하는 불맛이 죽어라 나는 건 아닌데 절묘한 밸런스의 짬뽕국물이 최고에요 ㅋ 가끔 면이 좀 불어나올때가 있으니 짬뽕밥 시키는데 안전함(계란도 넣어줘요)ㅋ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고 코팅잘하셔서 맛있는데 새우볶음밥은 가격이 좀. 요리는 아직 안 먹어봤어요

중국관.옆에 선지국(구 호심)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좋음 ㅋ3500에 기본에 충실한 선지국이에요. 김치가 달달한게.호불호 갈릴듯 ㅋ 전 호쪽에 가깝네요.

무등산숯불갈비
제육볶음 양많고 맛있어요 ㅋ 부위가.좀 다양해서.복불복인데 가성비로는 괜찮아서 가끔 가는 집.

우산골
음식들이 깔끔, 정갈하면서 비싸지는 않아서 가끔 식사하기에 좋아요. 뭐 엄청 맛있어서 자주 가게되고 그러지는 않은 듯.

고른햇살
참치김밥 대박. 토종순대는 순대국집만큼음 아니지만 가격대비 완전 좋음(사실 토종 순대 매니안데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기타 분식류도 양호. 어디에 있어도 장사잘될만한 집인 것 같아요

춘자
으잉?.밥집 아닌데 왜 춘자가? 안주도 저렴하고 달리기에 좋은 소복주도 좋지만 여기 닭도리탕 때문에 추천요. 9900에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만한 닭도리탕인데 진짜 맛잇어요. 제 입맛엔 해마루, 호심, 등의 백반집보다 훨씬 맛있어서 혼자 춘자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친구들에게 우기는 중.

이공계 파불고기집(탄?인가 이름 기억이 안남 ㅠ)
파불고기는 쏘쏘인데 매운닭구이가 적당히 매콤한게 아주 맛있어서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좋은데 거리가 거리인지라 자주 못가는 아쉬움이 ㅠ

이 외에도 많은 음식점 술집이 있는데 잘 기억 안나네요 ㅋ 지금 잠시 여행와 있는데 돌아가면 라면파티 타코와 한방삼겹집을 젤 먼저 가보고 싶네요 ㅋ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6 14: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