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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하숙집 도착했슴다.
후기 막 쓰겠슴다.(고로 음슴체)
동아리 형(고향은 부산, 01이라 고파스랑 인연 멀음, 형은 졸업하고 대학원 갔음)이랑 동방에서 맥주 막 먹다가 내가 얘기 꺼내서 돼지국밥집 감.
11시 약 20분 전에 국밥집 도착함.
맥주 약간(둘이 약 2000씩 먹음)씩 먹은 상태였음. 나는 둘이 소주 3병 예상함.(마감은 12시라서 30분당 둘이 1병씩.)
술국 하나 시킴.(9000원) 국밥집 형님께서 구제역이라 머리고기 좀 덜 들어간다고 양해 구하심.(그래서 딴 고기 더 넣어달라고 아양떨었음,
그래서 딴 고기 더 주셨음)
둘이 맛있게 먹다가 국물 바닥쯤 보이자 형님이 연골(?)국물 더 주심. 형이랑 나 신남!!
그런데 형이 GG쳐서(거의 12시 즈음, 소주 둘이 2병 먹음, 형 피곤할만한 사정 있었음) 그냥 들어가기로 함.
형이랑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사람이 모닝콜 해서 해장하기로 함.
안 일어나면 그냥 파토임. 둘다 쿨한 사람임. 근데 나 졌음. 근데 결론은 나 승리자임.
어쨌든 지금 집에 왔음.
결론:국밥집 형님 좋음. 일요일엔 영업 안함. 근데 토요일에도 밤 12시 까지 함. 형님 야구 좋아하시는지는 아직 모르겠음.(난 꼴칰임)
국물은 진하기보단는 깔끔한 편임(형님 말대로는 기름기 다 건져낸다하심.) 어쨌든 또 갈거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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