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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11-12-12 22:15:44
음식은 괜찮아서 한 때 룸메이트랑 자주 갔던 곳이었는데,
거기 아주머니한테 어처구니 없는 일 당하고 제대로 빈정상해서 다신 안갑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못한 거라곤 일요일 점심에
혼자 거기에 밥먹으러 간 거밖에 없는데,
내 돈 내고 먹으면서 왜 기분을 잡쳐야 하는지... -_-+
일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좀 많긴 했어요.
근데 훨씬 먼저 와서 다 먹고 난 뒤에도 자리에 앉아서 담소하고 있는 사람들 꽤 있었는데,
그보다 늦게 와서 한창 먹다가 핸드폰으로 문자와서 답장 보내는 저한테
핸드폰 쳐다보지 말고 빨리 좀 먹으라면서 사람들 많은데서 개쪽 제대로 주더라고요.
계속 핸드폰 만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
바로 옆 테이블에선 다 먹은 분들이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런 말 하는 건,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게 싫다는 거 밖에 안되겠죠.
음식 평은 어떤지 몰라도 호미 아주머니는 정말 최악인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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