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후기는 위 글이구요. 위치와 가격, 영업시간은 위 자료에 있습니다.
요즘 고대떡볶이의 여파로 마늘떡볶이 추천 댓글이 여러 개 보이는 것 같네요ㅎㅎ
네 저도 마떡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했습니다...ㅠㅠ
최근에 먹은 메뉴들하고 이유를 같이 적을게요.
즉석 마늘치즈떡볶이입니다. 2인분이에요. 양은 많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적다면..적은 편이요.
즉석떡볶이인데 특이한 것은 전부 익혀나온다는 것. 그럼 그게 즉석이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갑니다.
떡은 역시나 쫄깃하고 탱글해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그런데...
다음에 또 먹은 즉석 마늘치즈떡볶이에요. 어어라...저번과는 달리 익혀나온 정도가 아니라 몇 번 휘젓고 나온 느낌이네요;;
게다가 얼마나 익힌 건지 마떡의 탱글쫄깃 떡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집으면 잘릴 정도로 풀어진 떡이라뇨..ㅠㅠ
국물맛도 약간 달랐달까...;; 모양새에 당황했던 것도 한 몫 했겠지만 저번에 먹었을 때보다 맛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학교 친구가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또 먹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그 친구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미안미안.
2인분인데 양은 둘이 먹기엔 모자랍니다.
날치알볶음밥이에요. 정품은 아니고 치마사이-2번세트에 들어있던 건데 정품과 비슷하겠죠??
즉석떡볶이가 다 익혀나온 것처럼 볶음밥도 주방에서 다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맛있어요!!! 떡볶이 국물로 볶은 건 아닌데 맛있어요.
그런데 먹으면 혀가 까끌까끌해요.
조미료를 쓰는 것 같아서 다음에 볶음밥을 주문할 땐 조미료 빼달라고 했는데
조미료 안 쓰신대요. 저는 사장님들의 말을 잘 믿는 편이라...ㅋㅋㅋ 근데 이번에도 혀가 까끌까끌했어요.
요건 날치알 주먹밥이에요. 볶음밥의 매콤 자극적 재료가 안 들어가고 단무지가 들어간 게 차이점인 듯.
맛 괜찮더라구요! 가격도 착하니 가볍게 한 끼로 충분할 것 같아요.
주먹하고 크기 비교하려고 했는데...제 친구 주먹보단 크고 제 주먹보단 작더라구요.
밥공기랑 비슷한 크기일 듯.
날치알 마늘떡 볶음밥이에요.
혼자서 볶음밥와 떡볶이를 모두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동시에 마떡에 대한 제 마음을 변하게 했습니다..ㅠㅠ
즉석치즈떡볶이 시킨 다음에 시켰는데 이번엔 떡 상태가 괜찮았던 걸로 보아 즉석떡볶이는 떡을 엄청엄청 익혔었나봅니다.
아니면 오랫동안 조리대에 있었던 떡이든가...
음...오른쪽에 작은 떡볶이가 보이나요?
나오자마자 생긴 게 이상해서 꺼내놓고 안 먹은 아이인데...
다른 떡볶이의 절반 길이였어요. 그리고 단면은 오목오목한 게 세 개......
아무리봐도 주걱으로 인한 절단면 같지는 않아서 제가 다른 떡볶이 한 개를 깨물고 대조해보니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사장님께 이 떡볶이가 왜 이 안에 들어갔을까요를 묻고 싶었는데 친구가 그런 거 싫어해서...
그 날 따라 단무지그릇과 앞 접시에 고춧가루가 묻어 있어서 위생이 안 좋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저런 게 나오니깐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위생만 더 신경써주신다면 좋은 분식집인데...ㅠㅠ
오늘의 비추이유 세 줄 요약.
1. 그릇에 고춧가루가 묻어 있다.
2. 떡이나 국물의 상태가 일정치가 않다.
3. 한 입 베어 먹은 것 같은 떡볶이가 나왔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18:1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