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토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친구가 초밥이 먹고 싶다길래 초밥도 먹이고 제 리뷰도 할 겸 가까운 대학로 주수사로 갔습니다.
위치는 저곳에...
학교에서 버스로는 273을 타고 가면 되구요, 성신여대까지 마을버스 타고 가신다음 지하철 4호선으로 가셔도 됩니다.
그곳을 찾아 길을 걷다보면 이런 간판이 보일 거에요.
배달도 되나봐요.
벽에 걸려 있는 메뉴판입니다.
무난한 메뉴와 보기 힘든 메뉴 둘 다 있네요.
책자로 나눠주는 메뉴판이에요.
사진 찍는데 어찌나 눈치가 보이던지;;;
점심 메뉴를 이용하면 가성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쪽 밑에 모밀 가격이 잘렸는데, 6000원입니다.
스끼다시로는 미소국과 샐러드가 나옵니다. 단무지, 락교, 절인 생강도 나오구요.
분홍색 생강이 아니라 흰색 생강이 나와서 좋았는데, 생강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조각도 있었으니 조심.
다른 자리엔 김치도 주던데..밥류를 주문해야만 나오는건지 저희만 안 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음...이렇게 앉는 자리를...바라고 하나요? 조리사 분들이 초밥을 만들어주시는데, 앞에서 계속 주문하기 편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재료를 지정해서 이걸로 해주세요, 이럴 수도 있구요.
하지만 특이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전 일단 모듬초밥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12000원, 10pcs가 나옵니다.
광어
참숭어
연어
연어보고 흥분했는지. 엄청 떨었네요.
게살과 새우
단새우와 조개류(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음...제가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데, 자취하고 난 뒤 조금 약해졌다 싶었는데...단새우 먹고 입술이ㅠㅠ 목이ㅠㅠ
갑각류 알러지 있으신 분은 먹지 맙시다~
여기까지가 모듬초밥에 나오는 것들입니다.
그 초밥집의 수준을 알려면 계란초밥을 먹어봐야 한다고 하죠.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달달 촉촉 부들부들 감칠감칠 계란초밥이 그립네요ㅠㅠ
이름이 특이해서 시켜본 네기도로입니다.
참치뱃살과 실파를 다져 만든 초밥이에요.
파의 매운맛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에 그맛 안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하지 마세요.
쥐에스의 참치햄샐러드 김밥이 떠올랐다능ㅠㅠ
스시의 최고봉이라는 참다랑어뱃살입니다. 한 조각에 5000원!
음...굉장히 부드러운 초밥을 상상했었는데 얼린 상태로 나왔어요.
좀 더 살살 녹는 상태였다면 좋았을 듯.
참치
방어뱃살
추천글을 많이 보고 기대를 했었던 터인지, 맛집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대비 무난 혹은 괜찮은 수준의 초밥집이었어요. 심하게 말하면 일반 마트 초밥과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스시부페를 가서 먹는 것이 나을지도????
먹고 싶은 초밥이 정해져 있을 때, 여러 종류의 무난한 초밥과 특이한 초밥을 먹어보고 싶을 때 가면 괜찮을 것 같아요.
쓰고 나니 굉장히 맛이 없어 보입니다.
아닙니다 제가 피곤해서 그래요ㅋㅋㅋㅋㅋㅋ
태그야 먹혀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8:2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