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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 읽기 힘드신 분들 위해서 아래 세줄 요약 했습니다.
어제 친구들과 파닭을 먹으려고 고파스에서 번호를 검색해서 밤 11시 40분에 미쳐버린 파닭을 시켰습니다.
배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고파스의 글을 보고 걱정되서 주문하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갖다 드릴게요' 이럽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하악하악..
그리고 12시 40분이 되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저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기 치킨 출발했나요? 1시간이 지났는데 안 와서..'
'아 죄송합니다.. 아직 안 들어갔네요.. 10분 뒤에 출발합니다.' 이럽니다?
그리고 또 기다립니다. 하악하악.. 치킨아 언제 오니..
1시 20분에 전화가 옵니다.
'거기 현관비번이 뭐죠?' 이렇게 전화로 물어봅니다.
저는 주문할 때 다 말했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번호를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가 옵니다.
'거기 몇 호에요?
아 진심 열받더군요.. 뭐 그래서 몇호라고 이야길 해줬어요.
그리고 알바(혹은 직원)이 숨찬 목소리로
'아니 7층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아 엘리베이터도 없고' 이러는 겁니다..
헐.. 그래서 저랑 친구랑 한 번 퍼부어 줬습니다.
1시간 반 넘게 기다렸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근데 그 알바 또 이상한게 16,000원인데 2만원 내니까 거스름돈을 3천원 주더라구요? 말하니까 17,000원 아니에요? 이러고..
진짜 열받아서 매장에 전화를 해서 아르바이트 직원 교육 좀 똑바로 시키라고 했더니 전화 받는 사람이 심드렁하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상이 사건의 전말입니다.
말로만 들었지 설마 나한테도 그럴까 했던 제가 경솔했습니다.
여러분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예의없는 직원보고도 닭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미쳐버린 파닭에서 닭 시켜 드세요.
문제는 그 정도를 커버할 만한 맛도 아닙니다. 뭐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세줄요약
치킨을 시켰는데 1시간 40분이 지나서야 닭이 왔다.
아르바이트생은 7층에서 닭시켰다고 뭐라뭐라하고 사장인가 뭔가 하는 사람은 컴플레인해도 안 통한다.
미쳐버린 파닭 정말 미쳐버린 파닭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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