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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0-12-18 00:59:17 | 글번호 : 6176 | 0
4945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씁쓸함만이 남았던 그곳..끌림.
정대후문 끌림 말입니다.
속상해서 글을 남겨요.

아기자기한 소품같은거 구경하고 사는거 좋아해서
끌림에서 이것저것 참 많이 샀어요
나름 단골이었는데..

목도리가 유난히 보푸레기가 많이 생기더만
급기야는 옷에 덕지덕지 묻어서 이건 안되겠다 하고 찾아갔어요ㅠ
정말 두번인가 하고선 못 하고 다닐 정도였거든요.
싼가격에 산것도 아니었어요ㅠ

그런데 아주머니 태도..
정말 물건을 팔때와는 180도 다르더군요.

일단 걍 삐딱한 자세로 앉아가지고 (일어서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하든 그냥 너 혼자 씨부려라 하는 태도.

틱틱대면서
여기서 판매한건 맞는데 뭐 어쩌라는 거죠라고 제게 되묻더군요.

그래서 환불교환까진 안되더라도
보푸레기라도 제거해 달라.. 아님 방법을 알려달라 라고 말했더니
방법이 없다는데 뭐 어쩌라고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게다가 되게 하찮게 쳐다보는 느낌.
위아래로 훑으면서..

참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최소한 2~30만원치는 여기서 샀을텐데.
학교앞에서 학생들 없는돈 받아가면서 장사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학생들을 무시하는지..

정상적인 태도라면
일단 그런 하자 있는 제품을 판 데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라도 했었을겁니다.

정말 미안하다 한마디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인가요.
미안하단 말을 듣자고 간건 아니지만
너무 안하무인이어서 살짝 눈물이 돌 정도였어요.

그때 손님 두세명 있었는데
솔직히 그 손님들한테 보이콧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냥 나왔어요..
정말 기분이 더러워서요.
그리고 오는길에 목도리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보면 자꾸 열받아서.


제가 단골되는거 되게 좋아해서
늘 가는집만 가는데..
단골인데도 이렇게 박대받긴 처음이네요..허허

팔때 친절한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가 생겼을때 친절한게 진짜 친절이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6:38:46:


댓글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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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0-12-18 01:14:54
아 진짜 고대앞 왜이러죠.. :

댓글 2 익명 2010-12-18 01:17:40
이게 참,
솔직히 이런 글 올라오면, 목도리 하나 환불해 주는 것 보다 몇배는 더 잠재적인 손해일 텐데
그리고 학교 앞이라 입소문도 빠를테구요.
서비스 정신이 없다면, 그런 선견지명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저같으믄 보는 앞에서 목도리 내팽겨 치고 시발 많이 파쇼 하고 나왔을 듯..... :

댓글 3 익명 2010-12-18 01:23:14
전 여기 만팔천원짜리 우산사는데 카드는 10% 더 받는다길래 그뒤로 다신 안가요-_-
비와서 급히 사는데 다시 나가서 돈뽑아오라는 아주머니 태도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댓글 4 익명 2010-12-18 01:48:32
저 같으면 어차피 버릴 목도리; 그냥 그 아줌마 얼굴에 집어던졌겠네요; :

댓글 5 익명 2010-12-18 02:00:45
헐 -_- 정말 어이 없네요.
기분 상하셨겠어요 ㅠㅠ
가까워서 종종 가곤 했는데 이젠 발길 끊어야겠다는 -_-
기분 푸세요! :

댓글 6 익명 2010-12-18 02:08:13
흠... 여기 아이템이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많아서 종종 샀었는데..
오늘만 해도 구경갔다가 사고픈 아이템들 3만원어치 눈으로 찜해놓고 다음달 용돈 들어오면 사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그냥 안 갈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 계산하면 10% 수수료 소비자몫으로 떠넘기는게 너무 괘씸해서 신고해버릴까도 싶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넘어간 적도 있었네요 그러고보니..
근데 당시 현금이 없어서 10% 더 물더라도 그냥 카드로 계산해야겠다 ㅠㅠ 라고 생각해서 '네 그냥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어차피 10% 수수료 제가 부담하는건데도 표정 확 썩더라구요 -_-;
재차 현금 계산하라고 권하고.. 그때 참 기분 뭣 같았던...

아이템들 이쁜만큼이나 사장님 마음도 이쁘면 좋을텐데요. :

댓글 7 익명 2010-12-18 02:24:52
달떡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

댓글 8 익명 2010-12-18 02:26:12
3//현금 계산할 때 깎아주는 집은 봤어도,
카드로 계산한다고 하니 10%부가세(아니 여기가 고급레스토랑입니까 뭡니까) 내라는 말은 정말 어이없네요 :

댓글 9 익명 2010-12-18 03:06:36
사족이지만 카드결제로 발생하는 손해(?)는 수수료만이 아니라 세금문제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카드사용거부하는 곳 신고받고, 현금영수증 하고 그러는거죠. :

댓글 10 익명 2010-12-18 03:30:50
ㅋㅋ여기 초창기엔 나름 에뻐서 쫌 갓는디..지금은 물건도 별로고완전 비싸고 아줌마도 별로임ㅋㅋㅋㅋㅋ :

댓글 11 익명 2010-12-18 06:27:47
진짜 주인이 바보죠 ㅋㅋㅋㅋ 고대생 커뮤니티가 타대 커뮤니티에 비해 얼마나 활발한지 알면 그지랄 못할텐데요 :

댓글 12 익명 2010-12-18 11:06:32
헹-도란나 :

댓글 13 익명 2010-12-18 12:30:21
여기서 산 삼단우산 2번만에 망가짐..;; 만오천원짜리였는데.. ㅠㅠ
여기 질이 정말 너무 안좋은것같애요 ㅠㅠ :

댓글 14 익명 2010-12-18 13:12:07
대체 여기서 왜 사는지 이해가 안가던데. 그냥 그럴때 분삭히고 그냥 나가서 버리니까. 주인아줌마가 올타쿠나 하고 이렇게 하는거예요. 거기서 확실하게 버티셨어야지. 안타까워요 :

댓글 15 익명 2010-12-18 14:43:18
여기서 목도리 살려고 했는데;; 안사야겠네요 :

댓글 16 익명 2010-12-18 16:10:58
불만 일색이길래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달아봐요

저는 끌림에 종종 가지만

물건 산거는 귀걸이 하나, 시계하나, 손토시 하나예요.

구경은 좀 했는데 저거밖에 안샀네요;;

한참 구경해도 뭐라고 안하시던데(아예 신경도 안쓰는편) 옆에와서 은근히 부담주는 곳보다 훨 낫어요.

안사고 나가도 별 말없구 주인 언니? 하여간 늘 계시는 두분이 특별히 불친절하다거나 생각해본적 없는데

물건 사면 꼼꼼히 담아서 예쁘게 포장도 해주시고. 편하게 보라고 얘기도 해주시고..

신용카드문제는.. 저도 싸게 살수있는게 좋지만 그냥 자기네가 그렇게 판다는데 안가면 그만이지 제가 뭐 왈가왈부하기가 그래서 넘어갔는데

고쳐주시면 좀더 자주 애용할듯..

그런데 이글 뉘앙스처럼 이 가게가 완전 바가지에 학생상대로 장사하면서 바득바득 구두쇠같이 구는 그런 가게는 아닌데 ;ㅅ;

성자님 마음상하는 일 있으신 건 알겠지만, 저처럼 잘 이용하는 사람도 있어요.

불만이신 분들이 엄청 많으셔서 놀랐구 저는 그냥 평소에 잘 가던 곳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신기해서 이런 입장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환불해본적은 없구요. (그래서 그런지도?)

학교 앞에 이런 악세사리 파는데가 잘 없고 참사리길 이슈는 그닥 끌리는 물건들이 없어서 여기 오명가명 구경하구

잘 이용하고 있는데 .. 좋아하는 가게가 많은 사람들이 잘 이용해서 번창하구 계속 예쁜 물건이 들어오고 서비스도 나아지는 방향으로

바뀌면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ㅠ :

댓글 17 익명 2010-12-18 16:14:19
13/근데 삼단우산 몇번만에 망가진거슨;;;이거슨;;;

15/멀리갈일 있으시면 나가서 사시고 학교 근처에서는 그나마 여기 예쁜게 좀 있어요.
바쁘실때는 가서 함 보세요. 남의말만 듣고는 알수 없죠 ㅎ :

댓글 18 익명 2010-12-18 17:31:26
제가 듣기로는 여기 물품 가격이 다른곳보다 확실히 비싸다고 들었습니다'ㅅ'
액세서리류 잘 쇼핑하는 여대 친구한테서요;ㅛ; 위치가 좋아 임대료가 비싸려나?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저런식으로 나오시는건 정말 비호감이네요!_!, 안가야지.
하긴 고대쪽에 눈을 씻고봐도 여기와 비교할만한 가게가 없으니 .. 거의 독점수준이네요 ㅋㅋ :

댓글 19 익명 2010-12-18 20:44:32
확실히 비싼거 맞구 중요한건 핸드메이드도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 진짜 열받음 생각할수록ㅋㅋㅋㅋㅋㅋ
저도 몇번 구경했었는데 구경해도 암말 안하고, 옆에 붙지도 않길래 좋다 했거든요.
그래서 저번에 친구 생일선물 샀는데 핸드폰 줄이 만오천원이었나...진짜 식겁.........그래도 옆에서 막 핸드메이드라고 특별한거라고 그래서
눈물 머금으면서 샀는데

뭔 지하상가마다 그 핸폰줄 다 있더만..................무슨 가내수공업 하시나 핸드메이드로 보급을 하시는것도 아니고...................
가격도 딱 절반가였어요. 그 뒤로 진짜 빈정상해서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다도 안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급한일 아니면 가지마세요. 그리고 핸드폰줄은 친구왈 삼일만에 끊어졌댑니다'ㅅ' :

댓글 20 익명 2010-12-18 21:06:10
달떡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2)

핸드메이드인줄 알았는데 핸드메이드도 아니라니...헐.... :

댓글 21 익명 2010-12-18 22:14:45
여기 학교앞 치곤 비싸긴 비싼듯..ㅠㅠ 동생 머리띠 사주려고 갔는데 맘에드는건 만원넘어서 슬펐ㅠㅠㅋㅋ :

댓글 22 익명 2010-12-19 00:40:14
ㅋㅋㅋㅋ 처음에 한번 들어가보고 가격이 미친거같아서 그 이후론 한번도 안들어가봤네요.. 옆에서 파는 천원짜리 백설기는 정말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

댓글 23 익명 2010-12-19 23:25:42
음 여기 진짜 비싸긴 해요 -_- 똑같은거 대학로만가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슴미당 :

댓글 24 익명 2010-12-22 19:44:07
거기있던 3명중 한명인데.. 1년지났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셔서 다른 학우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늦게나마 댓글달았습니다. :

댓글 25 익명 2010-12-22 21:41:08
헐;; 근데 1년 전 목도리를 보풀 일어났다고 해결해달라고 간 것이;; 참;;;; 좀 부끄럽네여;;; :

댓글 26 익명 2010-12-23 01:49:55
25/ 1년 전 목도리가 아니라 두 세번 밖에 안 한 목도리라고 되어 있는데요?? :

댓글 27 익명 2010-12-23 20:58:28
26/ 제가 거기 있었던 친구한테 얘기 들었었는데 1년 전에 구입한 목도리래요;; 그거 듣고 그 친구가 오히려 사장님 위로해 주고 왔다고 진짜 어이없는 사람들 많다고 그랬거든요 ㅋㅋ 근데 그게 이렇게 글이 올라왔을 줄이야;; 1년 전에 구입한 건데, 두세번밖에 안했는데 이렇게 보풀 일어났다고, 해결해 달라고 그러면서 가져 왔다구요.. 그 학생 어머님?으로 보이시는 분 같이 오셔서 그 분이 막 따지고 그랬다고... 흠.. 그런 얘기는 쏙 빼고 이렇게 글을 쓰시다니..., 참.. :

댓글 28 익명 2010-12-24 00:00:14
헐..그건 저 아닌데요..-_- 그냥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긴건데 황당하네요. 정말 끌림과는 인연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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